KCI등재
白居易 閑適詩에 나타난 의식의 세계 고찰 = Study on the World of Consciousness Manifested in Leisure Poems by Bai Juyi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1-312(2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中國 唐代 詩人 白居易의 閑適詩에 관하여 고찰한 글이다. 백거이는 유가 집안에서 성장하여 과거시험을 거쳐 官界로 입문하였다. 입문 후 30대에 천자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간언을 하는 左拾遺의 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사상 및 신념에 바탕을 둔 문장과 강렬한 현실풍자가 담겨있는 풍유시를 많이 창작하였다. 그러나 일련의 정치적 사건을 겪으면서 40대에 江州司馬로 폄적된 이후에는 풍유시와는 다른 성격유형의 시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그는 문집에서 자신의 詩에 대해 ‘諷諭詩·感傷詩·閑適詩·雜律詩’ 등으로 분류하고, 분류한 기준에 대해 설명을 가하였다. 본고에서 다루는 한적시에 대하여는 공무에서 물러나 홀로 있거나 혹은 병으로 한가로이 거하면서 족함을 알고 심신을 온화하게 유지하면서, 성정을 읊은 시들이라고 하였다. 이에 본고는 백거이의 한적시가 내포하고 있는 ‘閑適’의 의미를 작가의 시 속에 드러난 意識世界의 관찰을 통해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작가의 한적시가 그 의미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지를 고찰하였다. 먼저 그의 한적시 가운데는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는 현실의 중압감으로 인해 한적에 대한 동경심을 읊은 시들이 고찰되었다. 이러한 시들은 작가 스스로 ‘한적시’의 범위에 포함은 시켰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벗어난 여유 보다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며 한적함을 동경하는 의미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다음으로는 한적함에 대한 동경에서 나아가서 한적함의 영역 안으로 자신을 과감하게 투영시키는 시편들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편들은 대개 한적함의 경계를 맛본 순간에 현실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워져, 향후 이러한 세계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 정주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시편 전체가 한적의 즐거움으로 채워져 있는 작품들이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에 대한 불안감은 찾아볼 수가 없고, 마음의 경계가 텅 비고 자유로운 한적함 그 자체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살펴볼 수가 있다. 이를 통해 그의 한적시 창작은 그의 한적에 대한 영원한 동경과 추구, 이를 통한 실천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leisure poems written by Bai Juyi, a poet during the Tang Dynasty of China. Bai Juyi wrote these leisure poems when he was alone after resigning from official duties or while rehabilitating from illness.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meaning of ‘leisure (閑適)’ contained in Bai Juyi‘s leisure poems through observation of the world of consciousness revealed within his poems. First, from his leisure poems, examination was made upon the poems narrating the yearnings for leisure out of the pressures coming from the reality which the author was unable to escape. These poems were included within the scope of leisure poems by the author himself. But when the contents were closely examined, the poems were filled with the details where the author was ashamed of himself and longing for being leisurely rather than seeking for being relaxed away from the reality. Second, the study was able to look into poems where the author boldly projected himself into the domain of leisure by taking a step further from longing for being leisurely. These poems generally went beyond the obsession to the reality as soon as experiencing the borderline of being leisurely. Subsequently, the will of the author appeared evident to continue maintaining such world of consciousness. Lastly, it was learned that the entire poems were filled with pleasure from leisure. Taking a look at the specifics, anxiety toward the reality was nowhere to be found. The borderline of mindsets seemed empty and liberal, and it was found that the poems were full of joyfulness from leisure itself.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can be deemed helpful to more specifically examine the world of consciousness revealed throughout Bai Juyi‘s leisure poem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8 | 0.28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7 | 0.439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