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상의 예술 체험과 1930년대 예술 공동체의 기원 = Lee Sang's Arts Experience and the Origin of Arts Community in 193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3-250(48쪽)
KCI 피인용횟수
18
제공처
이상이 심취했던 예술 유파는 무엇이며 예술가들은 누구인가 라는 물음은, 단순히 이상의 예술적 취향을 묻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1930년대 모더니즘 문단의 방향성과 깊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상의 예술 체험을 이상 글쓰기의 큰 틀 안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이상이 심취했던 문학 이외의 예술 텍스트로는 오페라 「라보엠(La Boheme)」, 르네 끌레르의 영화「유령 서쪽으로 가다」, 「최후의 억만장자」, 음악가로는 모차르트, 바이올리니스트 미샤 엘만(Misha Elman), 화가로는 마티스, 피카소 등이 있고,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불릴 만한 장꼭또에 대한 관심 또한 각별했다. 이들 텍스트의 특징은, 1) 예술가 및 보헤미안들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는 점. 2) 웃음과 아이러니와 위트의 미학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다는 점. 3) 탈영토주의적(deterritorization)인 유목적 세계관과 신화의 재현. 4) 멀티 아트적인 세계의 구축에 대한 관심이라 요약할 수 있다. 이들 텍스트들을 통해 이상은 자신의 아방가르드적인 정신 세계를 더욱 공고하게 확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중 본고에서 주목한 것은, 이상이 경영한 다방 ‘제비’의 어원적 문화적 기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르네 끌레르 영화의 수용에 대한 것이다. ‘제비’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과 그 원작인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정경(Scene de la vie boheme)』에 근거한 것이라 판단된다. 「라보엠」에 나오는 다방 모뮈스처럼, 다방 ‘제비’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공동체적 이상을 상징하는 것이다. 페르난드 레제와 함께 초기 다다이즘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르네 끌레르의 「최후의 억만장자」와 「유령 서쪽으로 가다」 등은 이상 문학의 방법론과 상통해 있다. 르네 끌레르의 아방가르드적인 실험 정신은 이상 문학의 ‘장난’, 유희적 성격이나 김기림이 말한 ‘피에로의 독백’이라는 말과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
이상의 예술 체험은 음악, 미술, 영화 등의 분야에 폭넓게 걸쳐있다. 르네 끌레르, 모차르트, 미샤 엘만 등의 예술가들로부터 ‘환술’과 같은 예술적 영감을 얻었고 그를 통해 이상은 독특한 자기만의 창조적인 ‘리토르넬로 시학’을 구성했다. 그런 점에서 이상의 문학은 당대 그가 듣고 보고 읽었던 다양한 예술 텍스트를 밑바탕에 깔고 있고, 이상의 다방 경영 또한 예술공동체의 신화에 대한 이상의 꿈을 담은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이상 문학 연구는 문학 텍스트뿐 아니라 문학 이외의 텍스트, 미술, 음악, 영화 등의 예술 장르에 대한 이상의 체험을 탐색하면서 이상 문학 연구의 저변을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Till now, most of researchers on Lee Sang's literature just have concentrated on his literature texts. But LeeSang was interested in diverse arts, the music, the fine arts, the films. Especially, he liked the French director René Clair, the violinist Misha Elman, the classical Composer Mozart. He had the knowledge on the classical music as much as he went to the Elman's Tokyo concert 1936. And there is the recorded writing, which shows to us 'Lee Sang did like La BoHeme.' As like these, Lee Sang's arts' sensibility was to be total defense and these became the basic elements in Lee Sang's literature. Lee Sang found a kind of 'Litornello Poetics' in these arts text, and then that formed Avangard Poetics in his literature.
This thesis, first, examined the name of the coffee shop 'A Swallow', LeeSang run in Kyungsung 1930's, derived from the text 'LA Boheme' But we wonder the text is Puchni's or Murje's that is the original work. The name of 'a Swallow' is the place that the Parisiens artists, the painter, the musician, the poet, the philosopher gather in and discuss the essential of art. That is to say, 'a Swallow'is the representative, at which Lee Sang dreamt the art's community.
Second, this thesis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Lee Sang and the French director René Clair. Clair was famous for the early Dadaist director in the history of DaDa movie. Clair film's features are the mixture of fantastic, comic, satire elements. And the combination of the diverse genres, for example, the musical, the opera etc. In the movie skills, Clair used Dada and Surrealistic methods. He jumbled each sense together as like vision and sound in counterpoint, and he distructed the boundary line between the actual and imagination. So then he created very specific world in his movies. Lee Sang liked Clair's films, 「The last billionare」, and it was likely that he also watched Clair's films anything else. It seemed that Lee Sang was impressed from Clair's Avangare aesthetics and movie skills. To Lee and Clair, the Art was the something 'Ritournelle'(Deleuze' term). It was very creative and revolutionary wa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