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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elopment of Rice Farming, Regional Development, and Changes in the Economic Views of Local Elites in Chosǒn Dynasty Korea (1392~1910) = 근대 한국(1392~1910)의 수전농업의 발달, 지역개발, 그리고 지역 엘리트들의 경제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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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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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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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SCOPUS,E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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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사회의 농업구조는 벼 단일 작물의 재배를 특징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후적ㆍ자연적 조건은 수전농업이 발달했던 중국 江南地方이나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과 크게 달랐다. 이로 인해 한국의 수전농업은 이들 두 지역과는 상이한 경로를 밟았다. 7~8개월에 이르는 겨울~봄철의 긴 건기(10~5월)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水利施設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고, 早期 경작이 특히 강조되었다. 한국 수전농업의 발달은 전통적 수리시설인 川防 설치가 가능한 산간지대의 개발을 촉진시켰다. 수전농업과 지역개발이 서로 연동하는 가운데 산간지역의 개발이라는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게 됨에 따라, 지역 엘리트인 士族들도 원래 거주하고 있던 평야구릉지대로부터 산간지대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8세기 중ㆍ후반 이후 한국 전근대 사회의 다양한 양상들을 같은 시기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보면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중국의 엘리트인 紳士層이나 일본의 사무라이(士族)들은 17세기 중·후반 이래 도시에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같은 시기 조선은 농촌이 도시를 지배하는 폐쇄적 지역구조가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사실상 근대사회로의 변혁 과정에서 동아시아 삼국의 격차를 가른 深源에는 수전농업 기술의 발달과 지역개발을 서로 달리 하게 만든 자연환경적 조건이 있었던 셈이다.
수전농업을 실행하기에 가장 열악한 환경을 가진 한국은 산간지대의 개발과 이앙법의 도입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려 했다. 산간지대의 개발과 엘리트들의 농촌 마을 거주는 그 부산물이었다. 농촌 엘리트들은 농촌공동체를 위협하는 상공업을 경멸했고 억압했으며, 그로 인해 상인의 성장과 상업자본주의의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이 점이 중국 강남지방이나 일본과 근본적으로 다른 지점이었다. 결국 동아시아 삼국 가운데 농업환경과 지리적 조건이 가장 열악했던 한국은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36년 간(1910~1945) 일제에 의한 식민지 지배라는 가장 혹독한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것이다.
The agricultural structure of modern Korean society is based on the cultivation of rice. However, the climatic and natural conditions of Korea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Jiangnan, China or Kansai, Japan, where rice farming was well developed. As a result, rice farming in Korea followed a different route compared to the aforementioned regions. Securing irrigation facilities was most important, and a particular emphasis was put on early cultiva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seven to eight-month-long dry season during the winter and spring (October to May). The development of rice farming in Korea accelerated the development of the mountainous regions, where it was possible to construct diversion weirs, which were traditional irrigation facilities. As rice farming came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regional development, which became particularly prominent in the mountainous regions, sajok (hereditary yangban), or local elites, began to move from the plains and hilly regions, where they had originally resided, to the mountainous regions.
Various aspects of premodern Korean society that became distinct after the mid- to late eighteenth century were different from those of China and Japan during the same period of time. The Chinese gentry and Japanese samurai generally resided in cities around the mid- to late seventeenth century. However, a closed regional structure in which agricultural villages ruled over cities was firmly instituted in Chos?n. Behind the development of rice farming technologies and regional development, which created differences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in the three countries, were the differences in natural environment.
Korea, which had the least suitable environment for rice farming, attempted to circumvent this environmental problem by developing the mountainous regions and adopting yiangb?p (transplanting rice seedling), which led to the development of the mountainous regions and movement of local elites to agricultural villages. Local elites in agricultural villages abhorred and oppressed trade and craft, which threatened agricultural communities, and as a result, it was barely possible for merchants to flourish or for commercial capitalism to develop. This was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Korea and Jiangnan, China or Japan. Due to the fact that Korea had the least favorable agricultural environment and geographic conditions among the three East Asian countries, and thus least developed commercial capitalism, Korea suffered the most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among the three nations, being annexed and colonized by Japanese Imperialism for 36 years (1910~1945).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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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해외DB학술지평가 신청대상 (해외등재 학술지 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해외등재 학술지 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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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08 | 0.08 | 0.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06 | 0.05 | 0.549 | 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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