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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순수논쟁의 발단과 전개 과정에 대한 고찰 - 1930년대 유진오와 김동리의 논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rigin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Generation-Purity Controversy - Focusing on the debate between Yu Jin-oh and Kim Dong-ri in the 1930s
저자
김낙현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학술지 어문논총(EOMUNNONCHONG,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7-258(32쪽)
제공처
본고는 1930년대 전개되었던 ‘세대-순수논쟁’의 발단과 전개 과정을 검토하고, 김동리의 순수문학론을 확립하는 과정을 고찰하면서 그의 문학적 세계의 핵심을 짚어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세대-순수논쟁’의 발단은 1939년 1월 「新進作家座談會」 자리에서 기성비평가들의 평가에 대한 신인들의 불만에서 표출되었다. 이러한 발단은 신인과 기성비평가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며, 결정적으로 당시 저널리즘의 영향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유진오는 「純粹에의 指向」이란 글을 통해 김동리의 「文字偶像」에 대한 반박을 가함으로써, ‘세대-순수논쟁’은 한층 더 본격화되었다. 유진오는 신인들에게 ‘시대적 고민’과 ‘표어시비’, ‘순수’의 정의와 문제에 대해서 반박을 하였으며, 이에 대해 김동리는 「‘純粹’ 異議」라는 글을 통해서 거듭 반론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순수문학론을 체계화하고 확립하는 계기를 다져갔다.
유진오가 주장하는 ‘문학정신’이란 인간성 옹호의 정신이었는데, 이 인간성이란 말에는 역사성과 현실성이 내포된 개념이었으나, 김동리는 이와는 거리가 먼 개념으로 인식하고 수용하였다. 김동리에게 ‘문학정신’이란 작가의 주관적 세계관을 중시한 창작원리로서의 ‘究竟 追求’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이후 김동리는 일련의 ‘세대-순수논쟁’을 통해 순수문학론을 체계화하고 확립하게 되었는데, 그 문학관은 다름 아닌 휴머니즘을 근간으로 하는 반사대주의, 보수주의, 동양적 정신의 구현을 담은 ‘인간의 개성과 생명의 구경 추구’라는 창작원리를 토대로 한 것이었다.
This paper was written with the purpose of examining the origin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generation-purity debate’ that developed in the 1930s, and the process of establishing Kim Dong-ri’s theory of pure literature, while examining the core of his literary world.
The origin of the ‘generation-purity debate’ was expressed in the dissatisfaction of newcomers to the evaluation of established critics at the 「New Artists Conference」 in January 1939. This beginning developed as a confrontation between a newcomer and an established critic, and it was decisively caused by the influence of journalism at the time.
Yu Jin-oh refuted Kim Dong-ri’s 「literary idol」 through the article 「Aim for innocence」, and the ‘generation-purity debate’ became more full-fledged. Yoo Jin-oh refuted the newcomers about ‘concerns of the times’, ‘word dispute’, and the definition and problems of ‘purity’, and Kim Dong-ri repeatedly raised objections through an article titled ‘Objection to ‘pure’’, expressing his innocence. He laid the groundwork for systematizing and establishing literary theories.
The ‘literary spirit’ claimed by Yu Jin-oh was the spirit of advocating humanity, and this word humanity was a concept that contained historicity and reality, but Kim Dong-ri recognized and accepted it as a concept far from it. For Dong-Ri Kim, ‘literary spirit’ was to pursue a spectacle as a creative principle that emphasized the subjective world view of the writer.
Later, Kim Dong-ri systematized and established the theory of pure literature through a series of ‘generation-purity debates’. It was based on the creative principle of ‘pursuit of sce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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