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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담론을 통해 본 연극 < 에쿠우스 > 수용의 쟁점과 에로티시즘 = Issues and Eroticism of the appropriation of < Equus > seen by the study of critic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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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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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평담론을 분석하여 <에쿠우스>의 한국적 수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던 쟁점, 배제된 쟁점을 통해 주류 비평담론에서 추구하고자 한 가치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970년대 초연 시기의 연극비평자료를 중요하게 활용한다. 비평의 분석을 통해 이 작품을 전유하는 방식에서 어떤 요소들이 이 작품의 평가에 작용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작용을 하게 한 배경과 상황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1975년 초연에 대한 비평담론은 에로티시즘보다 원작의 작품성에 집중되었다. 1990년대, 2000년대에도 <에쿠우스>에 잠재된 에로티시즘은 지속적으로 소환되었으나 다른 이름으로 호명되었다. 시대적 측면에서나 공연 콘셉트의 측면에서 1990년 김아라 연출의 <에쿠우스>에서는 에로티시즘의가 가능했음에도 평론가들은 에로티시즘 논의를 외면했다. 이는 다른 장르와 구별되어야 하는 연극의 생존 방식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 <에쿠우스>의 한국적 전유는 원작이 지닌 에로티시즘의 성격,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포르노에 가까운 에로티시즘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그러한 전유는 1975년 <에쿠우스> 공연이 동시대 연극에 대한 한국적 수용이라는 주류 비평 담론 안에 포섭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서양 연극의 보편주의를 그대로 내재화한 결과는 아니라는 뜻이다. 1970년대 동시대 연극에 대한 한국적 수용이라는 문제는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담론이 주류를 차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에는 유신 정권기 문화정책의 영향이 놓여 있다. 민족적인 것이 곧 국가적인 것으로 치환되면서 평론가들은 민족문화수립을 위한 국가 지원의 분위기에 순응하고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들에 침묵하고 아카데미즘의 장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서 에로티시즘에 대한 논의도 배제될수밖에 없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what is the meaning of eroticism in drama by investigating how the criticism is dealing with the eroticism in the drama <Equus>. In order to this, we examined which factors affected the evaluation of this drama in a way of exclusive possession and what were the background and situation exerting an such effects by analyzing the criticism on drama in 1970``s. The criticism about the premiere in 1975 was only focused on the artistic value, but did not discuss the parts related with eroticism. At last, the symbol of eroticism seen by <Equus> reveals that the eroticism is very uncomfortable thing. The Korean style possession of <Equus> has the characteristic that it did not recognize the original work’s eroticism similar to porno, which was frankly revealed in Broadway performances. That was possible because the <Equus> performed in 1975 was taken into the mainstream criticism, namely, Korean style embracement of comtemporary drama. This means that it was not resulted from direct internalization of the universalism of western drama. The Korean style embracement of comtemporary drama in 1970’s is important. But, the culture policy of Yushin regime influenced that this discussion could become the mainstream. The nationalism was regarded as the state priority. It led to that the critics were forced to be compliant with the atmosphere of state support for establishment of national culture and to be silent to sensitive, political issues and to focus on academism. Here, we can also understand the exclusion of discussion about eroticism in this background. It is unfair to ask why this exclusion of discussion is important regarding eroticism as inferior to political issues. In 1990``s and 2000``s, the eroticism embedded in <Equus> was continuously recalled, but it was differently named. The critics took no notice of the talk about the eroticism although it was possible to discuss the eroticism in the <Equus> directed by Kim Ara in 1990 from the aspect of the times or concepts of performance. The possibility of sound discussion on the eroticism through <Equus> was distorted like this because it was related with the way of survival of the drama which should be differentiated from other gen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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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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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7-05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연극학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Theatre Studies Association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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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6 | 0.34 | 0.825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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