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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비평사의 탈구축과 재구성 : ‘박영희-임화’ 노선과 ‘김기진-김남천’ 노선의 비교 연구 = Deconstruction and reorganization of history of KAPF criticism : A Comparative Study of ‘Park, Young-hee-Im, hwa’ and ‘Kim, Ki-jin-Kim, Nam-cheon’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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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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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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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임화’ 노선은 상대적으로, 경험적 현실로서 객관적 존재보다는 뚜렷한 의식지향성으로서 주체의 주관적 의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보다 두드러진다. 반면 ‘김기진-김남천’ 노선은 비교적 마르크스주의의 이념형을 지향하면서도 끊임없이 식민지 조선의 경험적 현실을 환기하며 그 문학적 사유의 구체성을 견지하고자 노력했다. 이는 김기진, 김남천 역시 박영희나 임화 등과 똑같이 아이디얼리즘이라는 확실한 고정점을 지녔음에도, 본질적으로는 리얼리스트라는 일관된 문학적 입장으로써 자신들의 비평을 시종하게 했던 버팀목이었다. 부연하자면 김기진의 사유체계는 이론과 현실의 부단한 변증법적 상호작용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김남천이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서 김기진 등과 마찬가지로 식민지 조선의 경험적 구체성을 더욱 강조했던 사실 등은 바로 본고의 관점과 논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상의 서술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김기진-김남천’ 노선은 상대적으로 인간의 주관적 실천의지보다는 객관적 존재로서 경험적 현실을 기반으로, 문학예술의 공리적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예술의 자율성과 문학의 특이성 등에 대해 기꺼이 승인할 수 있는 열린 체계로서의 신축적 개방성과 사고의 유연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카프비평사의 재구성에 있어서도, ‘박영희-임화’의 노선보다는 ‘김기진-김남천’의 노선이 보다 강조되고 재음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카프문학비평사를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 아닌, ‘지금-여기’ 문학의 창조에 새롭게 기여할 수 있는 현재의 문학적 전통으로 갱신하기 위함이라 하겠다.
더보기The ‘Park, Young-hee-Im, hwa’ line is relatively more pronounced, as an empirical reality, a tendency to rely on the subject’s subjective will as a distinct consciousness-oriented one rather than an objective being. On the other hand,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sought to maintain the specificity of their literary cause, while constantly invoking the empirical reality of colonial Joseon while pursuing the ideological type of Marxism. This was the buttress that led them to follow their criticism as consistent literary positions, essentially realists, even though they also had the same firmness of idealism as Park, Young-hee and Im, Hwa. To add on, Kim’s thinking system can be summed up by constant dialectical interaction between theory and reality, and Kim, Nam-cheon’s emphasis on the empirical embodiment of colonial Joseon, like Kim, Ki-jin in the socialist realism debate, is the support of the main idea and logic. Considering the above descriptions comprehensively, it can be assessed that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based on empirical reality as an objective rather than on the subjective will of human beings, implies flexible openness and flexibility of thinking as an open system that fully recognizes the utilitarian nature of literary art, while willing to approve the autonomy of art and the peculiarity of literature. Therefore, I think that the ‘Kim, ‘Ki-jin-Kim, Nam-cheon’ line needs to be emphasized and re-enacted rather than the ‘Park, Young-hee-Imhwa’ line in the future as well. This is to renew to the present literary tradition that can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now-here’ literature, not to the relics of the past that passed the history of KAPF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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