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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영일기」 에 나타난 자연묘사의 특질 : 그 수법을 중심으로 そのを手法中心に = 「 청영日記」 に現われた自然描寫の特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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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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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KDC
8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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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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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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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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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安時代에 發生한 日記文學의 嚆矢라 일컬어지고 있는 청령일기(kagerou)는 「赤裸裸한 事實의 記錄」이란 点과 一夫多妻制이며 別居制였던 當時의 社會制度的 矛盾을 時代的 常識으로 納得하지 못하고 끝내「이것은 sein의 世界이긴 하지만 sollen의 世界일 수는 없다」고 主張하여 마지않는 道綱母(Michizuna)의 强力한 近代的인 自己主張이 存在한다는 点에 文學으로서의 새로움과 劃期的인 意味가 있다고 보겠으나 이 作品에서 볼 수 있는「自然描寫」에 있어서도 先行文學에서는 볼 수 없는 作家 道綱母의 獨自的인 手法을 엿볼 수 있다.
上卷은 和歌(waka)와 詞書(kotobagaki)로 構成되어 있는데 本稿에서 問題로 삼고 있는 自然描寫는 和歌의 詞書 속에서만 볼 수 있으며 自然그自體를 描寫의 對象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고 後述의 和歌를 說明하기 위한 或은 좀 더 效果的인 것으로 하기 위한 附隨的인 것에 不過하며 이러한 手法은 先行文學인 「伊勢物語」(Ise-mono-gatari)의 手法의 踏襲이라 볼 수 있으며 作者 道綱母의 獨自的인 것이라고는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中卷은 主로 散文으로 되어 있으나 文章의 種類에 따라 그 構成을 본다면 「日常生活의 記錄」과「外出의 記錄」卽「日記的인 記事」와「紀行文」으로 構成되어 있는데, 自然描寫는 主로 「紀行文」에 있어서만 볼 수가 있다.
中卷에서는 「당기볼い」,「石山詣で」,「鳴瀧參籠」, 「初瀨詣で」등 4個의 紀行文이 있으며, 各各 特徵的인 것을 볼 수 있으나 共通的인 特色은 自然 그 自體를 描寫의 對象으로 삼고 있으며 그 自然描寫는 單純한 自然 描寫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항상 作家 道綱母의 現實生活에 있어서의 感慨가 附記되어 있다는 点이다. 換言하면 中卷에 있어서의 自然描寫는 作者 道綱母의 視賞을 通한 狀況뿐만 아니라 聽覺을 通한 周圍의 소리까지 詳細하게 아름답게 描寫되어 있으며, 거기에다 作者의 現實生活에 있어서의 苦惱가 스며 있는 深刻한 心情吐露를 附記하고 있으며, 그 心情吐露의 말은 매우 直觀的이며 過激하다.
下卷에 있어서도 中卷 以來의 手法이 踏襲되어 있음을 볼 수 있으나 附記되는 心情表現의 말들이 直觀的인 것에서 淡淡한 表現으로 變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卽, 主觀的인 自然描寫에서 客觀的인 것으로의 移行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自身의 現實生活에 있어서의 苦惱, 或은 人事를 直接的으로 表現하지 않고 自然現象에 비유한 含蓄性있는 象徵的인 表現으로서 昇華된 進一步한 手法 또한 볼 수 있으며, 作者 道綱母의 文學家로서의 円 熟한 片貌를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청령일기 中·下卷에서 볼 수 있는 自然描寫는 作者가 처하고 있는 現實生活의 色彩로 물들여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作者 道綱母는 自然描寫에 있어서도 그 時代를 살아가는 女子의 슬픔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手法은 先行文學에서도 볼 수 없는 作者 道綱母 獨自的인 手法이며, 道網母는 前述한 바와 같이 文學으로서의 새로움과 劃期的인 意味를 가진 作品을 썼을 뿐 아니라 自然描寫에 있어서도 새로운 境地를 열고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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