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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유역 강어로(江漁撈)의 문화적 의미- 강굴채취 어로방식과 의례의 변화를 대상으로- = Cultural Meaning of River Fishing in the Seomjin River
저자
박종오 (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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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33(31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Ganggul(Crassostrea rivularis) lives in the brackish water zone where both freshwater and seawater pass and about 90% of overall production currently come from the Seomjin River. Its local name is ‘Beonggul’, ‘Beokgul’ or ‘Beotgul’. These names seem to come from its size, shape, or the time when it is best to eat. This study discusses how Ganggul is gathered in the Seomjin River, how the related rituals have changed, and how it has become a local specialty. Mangdeok Wharf used the wooden oyster tongs to gather the oysters for a long time, but people today mostly use a diving apparatus to gather Ganggul between December and April. Using a diving apparatus to gather Ganggul began about 40 years ago, but it was illegal at first. Then, it became legal about 10 years ago as village community gave permission to use a diving apparatus for fishing. This place was a good fishing ground for gizzard shad, so many ship owners performed rituals for the water king or good harvest. Today, however, community or individual rituals are rarely performed. The popular catch of Mangdeok Wharf includes marsh clams, gizzard shad, and Ganggul. However, it has not been long since oysters were first introduced as the popular catch of Mangdeok Wharf. Ganggul has been sold in the markets since the early 1980s. The role of public media is very important for a type of food to be known as native food. Ganggul of the Seomjin River were often seen on TV in the 2000s. They have become the signature catch of the region because of its biological conditions and regional image. The harvest of these oysters has decreased as the salinity level is increasing in the Seomjin River. Their habitat is also moving toward the upstream. People may learn of the traditional knowledge with the existence of Ganggul, but it is necessary to think about the effective use of this research in order to continue river fishing in relation to Ganggul.
더보기강굴은 민물과 바닷물이 오가는 기수역에 자라는데, 현재 전체 생산량의 90% 정도가 섬진강에서 채취된다. 이곳에서는 ‘벙굴’, ‘벅굴’, ‘벚굴’ 등으로 부른다. 이는 크기나 모양 혹은 먹기에 알맞은 시기 등을 고려해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이 글은 섬진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굴의 채취 방법과 관련 의례의 변화를 살펴보고,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망덕포구에서는 오래전부터 나무로 만든 굴집게를 사용해 강굴을 채취해 왔다. 지금은 주로 잠수기 작업을 통해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굴을 채취한다. 잠수기를 통한 강굴채취는 40여 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이는 불법이었다. 그러다가 10여 년 전 부터는 마을 공동체에 잠수기어업 허가를 내줌으로써 합법화되었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전어잡이가 성행하였던 곳으로 배를 운영하던 선주들이 용왕제나 뱃고사를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공동체 의례나 개인의례는 거의 행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망덕포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재첩, 전어, 강굴을 든다. 그러나 굴이 망덕포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강굴이 내수용이 아닌 상품으로 판매된 것은 1980년대 초반이다. 어떤 음식이 토속음식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대중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섬진강의 강굴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이다. 강굴은 생물학적인 조건과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섬진강의 강굴 채취는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서 수확량이 줄어들고, 서식지 또한 상류로 이동하는 추세이다. 강굴이 존재함으로써 전통지식은 회자될 수 있다. 따라서 강굴과 관련된 강어로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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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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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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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4 | 1.024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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