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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의 관점에서 본 프로이트 종교론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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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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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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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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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49-37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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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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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프로이트의 종교에 대한 관점을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근대의 심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종교를 분석하고 비판한다. 이 글에서는 프로이트가 종교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그의 주요한 논문들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먼저 프로이트에게 종교는 보편적 강박신경증이다. 그는 그의 환자들의 행위와 종교행위가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프로이트는 그의 이론에 대한 인류학적 근거를 원시인들의 토테미즘에서 찾는데, 거기에서 종교와 신의 존재의 근거를 찾는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다음, 기독교 영성과의 관계 속에서 프로이트를 재해석한다. 이 논문은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왜 종교를 다루는데 영성이 중요한지 그리고 프로이트는 왜 이 부분을 깊이 설명할 수 없었는지를 다룬다. 프로이트는 종교를 다룰 때 종교의례나 종교행위에 대한 것만 분석하는데, 이것은 그가 영성이나 영적인 영역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영성은 종교를 논의하는데 빠질 수 없는 영역이므로, 프로이트 이론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래서 황홀경이나 일치와 같은 종교적 현상을 그는 환상이라는 단어로 일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언급할 것이다. 두 번째, 이 논문은 성숙에 대한 것을 살핀다. 프로이트는 인류의 성숙을 위해 종교는 사라져야 하고 극복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신분석학이 지향하는 성숙은 기독교 영성의 목적과 다르지 않으며, 도리어 영적성숙은 프로이트가 말한 인간의 성숙보다 더 고차원적이라는 것을 주장할 것이다. 영적성숙이란 단지 무의식에서 벗어나 자아를 조절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적성숙은 자아를 넘어서는 가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단계이며, 이것은 인격적인 성숙보다 더 차원이 높은 성숙이다. 그래서 영적성숙은 인격적 성숙의 개념을 포함한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융이나 아들러 같은 일부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서라도 종교는 인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점에 입각했을 때, 성숙을 이야기하는데 있어서도 프로이트는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이 연구는 학자들이 많이 다루지 않은 주제를 고찰함으로써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 영성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더보기This research criticizes Freud’s theory on religion. Freud, who has exerted his influence to many areas such as arts and culture as well as psychology, also deals with religion in his articles. He analyzes and criticizes religion from a psychoanalytic perspective. This study shows how Freud understands religion, revealed in his several articles. Freud sees that religion is an universal obsessional neurosis. He finds the similarities between the obsessive neurosis and religious behaviors. Based on his observation on the acts of obsessive-compulsive patients, he concludes that religious rituals are neurotic behaviors. He tries to uncover the evidences of his argument from anthropological data. He believes that the origin of religion and God can be found from totemism in the primitive society. Then, this article interprets Freud’s theory on religion from the perspective of christian spirituality. It focuses on two parts. Firstly, it explains why spiritual matters are important in dealing with religion and why Freud fails to illustrate this in depth. It points out that Freud cannot give an explanation on spiritual phenonenon since he does not have any spiritual experience. He presents religion in the form of ritual and liturgy, excluded christian spirituality, which is one of important parts. Because of this, oceanic experience or religious experience cannot be persuasively interpreted in Freud’s theory. Secondly, it compares maturity in Freud’s theory with that in christian spirituality. Freud says that religion has to disappear for the maturity of human beings. However, the aim of psychoanalysis is almost the same as that of christian spirituality. Rather, spiritual maturity has broader meanings. It does not simply mean that a man controls ego or unconsciousness. It includes that a man devotes himself to a higher value in life. From a slightly different perspective, psychologists such as Jung and Adler insist that religion should be accepted by people to become mature. In this sense, Freud has a narrow perspective on spirituality and religion. This paper widens the understanding of christian spirituality by exploring a topic that Korean scholars have ign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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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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