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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한성기 토성의 축조기술 = Construction Techniques of Earthen Fortifications in the Hanseong Period of Baekje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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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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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d the construction techniques of the earthen fortifications in the Hanseong Period of Baekje Kingdom, which has been researched most frequently among the Three Kingdoms. The construction processes of the Earthen Fortifications were reviewed and dividing into ‘selection of location and construction of the base’, ‘construction of the wall’, and ‘finish, extension and repair’.
The results show that various techniques were mobilized for building these earthen fortifications. Techniques which were adequate for the topography were utilized for reinforcing the base, and several other techniques were used for constructing the wall. In particular, techniques for wall construction may be clearly divided into those of the fill(盛土) and panchuk(版築) techniques.
The fill method has been assumed since the 2000s to have been more efficient than the panchuk technique. This method never uses the structure of the panchuk technique and is characterized by a complex soil layer line, an alternate fill, use of ‘earth mound(土堤)’/‘clay clod(土塊)’, and junctions of oval fill units. The fill method allows us to understand active technological sharing and application among the embankment structures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The panchuk technique is used to construct a wall using a stamped earthen structure. This technique is divided into types B1 and B2 according to the height, scale, and extension method of the structure. Type B1 precedes B2, which was introduced in the late Hanseong Period. Staring with the Pungnap Earthen Fortification in Seoul, the panchuk technique seems to have spread throughout South Korea.
The techniques of the fill and panchuk techniques coexisted at the time when they appeared, but panchuk earthen fortifications gradually dominated. Both techniques have completely different methods for the soil layers, and they have opposite orders of construction. Accordingly, it is assumed that both have different technical systems.
The construction techniques of the earthen fortifications began from the Hanseong Period of Baekje Kingdom and were handed down and developed until the Woongjin-Sabi Periods. In the process, it seems that there existed active interactions with other nations. Recently, since studies of the earthen fortifications have been increasing mainly in the southern areas, it is expected that comparative analysis with neighboring countries will be done intensively.
이 글은 삼국시대 토성 가운데 가장 많은 조사가 이루어진 백제 한성기 토성을 대상으로 축조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토성의 축조공정을 ‘입지선정과 기저부 조성’, ‘체성 축조’, ‘공정의 마무리와 증축 및 보수’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백제 한성기 토성의 축조에는 다양한 기술이 동원되었음이 분명하게 확인된다. 지형조건에 따라 알맞은 기초보강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본격적인 체성의 축조에도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하였다. 특히 체성축조 기술의 경우 성토기법과 판축기법으로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
성토기법(A식)은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된 기술로, 판축에 비해 고식적인 기술로 추정된다. 판축구조물을 사용하지 않은 기술로, 복잡한 토층선, 교호성토 방식, 토제 및 토괴 활용, 타원형 성토단위의 연접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성토기법은 삼국시대 성토구조물 사이의 적극적인 기술 공유와 응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판축기법(B식)은 판축구조물을 이용하여 성벽을 구축하는 기술로, 판축구조물의 높이와 규모, 확장방식을 기준으로 B1식과 B2식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B1식이 선행하며, 한성기 말기에 B2식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판축기법은 서울 풍납토성을 시작으로 하여 남한지역 각지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성토기법과 판축기법은 등장시점부터 공존하였으며, 점차 판축토성 위주로 변화하였다. 성토기법과 판축기법은 토층 양상이 판이하며 축조 순서 또한 정반대이다. 따라서 양자는 기술 계통이 서로 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 한성기부터 시작된 토성의 축조기술은 웅진·사비기에도 계승 및 발전하였으며, 그 과정에서는 다른 국가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토성 조사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백제를 포함한 주변 국가와의 비교·분석이 입체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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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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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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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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