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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시대의 종말? - 학문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 The End of the Baconian Ag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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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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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ucial question in determining whether Bacon's philosophy is still significant in the present day depends on the interpretation and judgment of his science ideal of relieving humanity from misery through the advancement of sciences. Increasingly, many modern philosophers strongly demand the end of the Baconian Age, arguing that Bacon's science ideal has instead brought disaster to mankind. In this paper, we analyze the arguments of critics and find out that Bacon not only knew well the problems raised by them, but also developed his own philosophy to overcome such problems. We want to underpin, especially through the thorough analysis of the relation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that Bacon had a strong moral motif, not just utilitarian or pragmatic, which only seek after the result or usability behind his demand of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In conclusion, by showing that Bacon gives important lessons that we can not ignore in resolving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roblems, this paper claims that Bacon's philosophy in principle can never come to an end and that modern times are still the Baconian Age.
더보기베이컨 철학은 현대에도 중요한가? 이 질문의 최종 판단여부는 학문 발전을 통해 인류를 비참함에서 구하려 했던 그의 학문이상 해석과 평가에 달려 있다. 학문과 과학기술 진보는 참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많은 현대 철학자들은 베이컨 학문이상이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만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베이컨 시대의 종말을 강력히 요구한다. 본 논문은 이들의 논거를 분석하여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베이컨이 잘 알았을 뿐만 아니라 바로 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철학을 전개했다는 것과 그의 과학기술 발전 요구 뒤에 결과나 유용성만을 강조하는 공리주의나 실용주의가 아니라 도덕적 모티프가 있다는 것을 특별히 학문과 종교 관계 분석을 통해 뒷받침하고자 하며, 그가 과학기술 문제점 해결에 현대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베이컨 철학은 원칙적으로 결코 종말을 맞이할 수 없으며, 현대는 여전히 베이컨 시대라는 것을 역설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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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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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5 | 0.984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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