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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경험의 문학적 수용과 시적 형상화 양상 재고(再考) = Study on the discourse of War Literature and Poetic figuration of war experience - focusing on Army magazine Geonseon Mu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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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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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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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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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7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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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쟁 경험에 대한 종군작가단의 문학적 수용과 시적 형상화 양상을 재고하기 위하여 『전선문학』에 발표된 평론들과 시 작품들을 살펴보았다.『전선문학』은 종군작가단의 기관지였던 만큼 문학을 무기로 삼아 전시체제가 요구한 반공이데올로기와 조국애, 전우애, 적개심 등을 형상화하여 전쟁에 일조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종군 작가들이 보여준 전쟁에 대한 문학적 수용론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었으며, 문학적 형상화 양상 역시 전면적으로 전시체제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문학을 도구적으로 보는 견해에 따르면 전쟁을 형상화한 작품은 전장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때 문학 자체의 의의는 사라지고 문학은 오직 전쟁이라는 목적에 복무해야 한다.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문학이 전쟁의 도구가 아니라 국가라는 관념의 도구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전쟁의 경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의 이상과 목표와 같은 관념이 더 우위에 있으며, 문학은 이러한 관념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입장은 승리 이후 도래할 국가가 그 자체로 절대적 정신이자 신성한 영혼이라고 봄으로써 국가를 초월적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 정신의 심급은 반공 이데올로기에 있다. 이와 달리 전쟁 경험의 문학적 형상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입장도 있었다. 이 경우 체험한 것을 문학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형상화를 위한 시간과 거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함으로써 문학의 내적 완성도에 비중을 두고자 하였다. 전쟁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때 훌륭한 전쟁문학이 탄생할 수 있다는 관점은 전시체제의 요구로부터 문학의 독립성을 유지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담론들을 전제로 전쟁 경험에 대한 시적 형상화 양상을 세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은유를 통해 전장의 비극적 상황을 신성한 임무로 형상화하고 전의를 고취하는 작품들이다. 적을 살상하기 위한 무기를 애국적 인격체로 환원하는데 동원된 문학적 은유는 철저히 도구화된 문학의 전형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전쟁의 목표나 궁극적 도달점인 국가라는 관념을 상징화한 수사적 형상화이다. 전쟁 이후 남한 사회가 건설하게 될 국가는 경험되지 않은 세계였기 때문에 구체적 이미지로 제시될 수 없었다. 따라서 전쟁 이후에 도래할 세계는 순수한 이상향으로 그려졌고 여기에 적합한 것이 바로 상징적 이미지이다. 이와 달리 전쟁을 자기서사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은 전쟁 경험에 대한 의미 부여를 중지하고 사건의 형상화에 집중했다. ‘나’라는 시적 주체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을 서술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을 드러냄으로써 전쟁의 의미를 회의하게 하는 작품들은 자신의 전쟁 경험이 하나의 의미로 수렴되지 않는 파편화된 경험이라는 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형상화 방법은 전쟁이 초래한 비극적 삶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환기하고 있으며, 전쟁문학의 의의가 무엇인가를 되묻고 있다.
더보기This study is aimed at researching the discourse of War Literature and Poetic figuration of war experience focusing on Korean army magazine Geonseon Munhak. Geonseon Munhak is an official magazine of the militery service during the Korean War. So the magazine controled by Troop information and education of the Department of Defense aimed at making emotional figuration like as love of one"s country, love of brothers in arms, animosity. At that time some writers published critics about how figure war experience as literatury works.
First opinion is that consider war experience as a tool. According to this opinion, literature is useful tool for empathizing and comforting the soldiers who fight on the battlefield. Second opinion is that emphasize literary figuration of the war experience. In this instance war is considered literary material. To make war experience as a literary work, it takes time for literary figuration. Third there is an opinion that the spirit and soul are superior to the actual war experience. For example the ideals and objectives of the war are predominant, so literature should pursue such ideas.
On the basis of three discourse, I Interpreted poems in Geonseon Munhak focusing on poetic figuration of war experience. Configuration method dividied into three ways, first way is metaphor, second way is symbol, third way is self-narration. Metaphor and symbol as literary rhetoric is used for making figuration of ideal of the nation. Self-narration as literary rhetoric is expression method for that war is just fragmented experience. Today war literature that express fragmented experience raise awareness of the war against us. We should reconsider value of literary work in war tim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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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4-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현장점검) (기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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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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