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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정국 청년세대의 연대와 적대의 아포리아 ―김동리의 『해방』을 중심으로― = The solidarity and hostility of the youth during the liberation struggle
저자
이혜진 (세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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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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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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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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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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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the political character of Kim Dong-ri’s novel, “Liberation.” In this paper, we argue that the evaluation of Korean literature during the period of emancipation demonstrated the meaning of literary history and that it was closely related to the special circumstances of the emancipatory government, which had the preliminary task of establishing national literature. The liberal literary theory proposed in this work, representing the right-wing youth generation at the time of the liberation struggle, cannot be defined as a neutral concept because it is connected to the will-power of South Korean society. Both liberalism, which was victorious in the ideological confrontation in the Second World War, and the ideology of the “nationalist right,” which emerged after liberation, had not only political momentum but also encompassed all aspects of society, economy, and culture, supported by the US military government. In this sense, “Liberation” is a work that successfully reflects Kim Dong-ri’s intention as a writer, irrespective of later evaluations of the criticism and circles immediately after publication.
더보기이 글은 김동리의 첫 장편소설 『해방』의 내적 논리와 거기에 내포된 정치적 성격을 고찰한 것이다. 여기서는 순수문학 논쟁의 연장선에 있었던 『해방』이 해방기 한국 문단의 평가가 보여준 문학사적 의미를 구명함과 동시에 그것이 민족문학 수립을 통한 통일국가를 건설해야 할 선결 과제를 안고 있었던 해방정국의 특수한 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었음을 논증했다. 해방기 좌익 청년들의 혁명 의지에 대한 대항으로서 우파 청년세력을 대변하면서 『해방』이 피력한 자유주의적 민족문학론을 중립적 개념으로 규정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냉전체제하 남한사회를 이끈 문화 권력에 대한 의지와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2차 대전의 이데올로기 대결에서 승리한 영․미의 자유주의와 함께 해방 이후에 급부상한 민족주의 우파의 이데올로기가 냉전체제에 편승한 정치적 추진력을 갖고 있었던 것은 물론, 미군정의 지지를 받으면서 사회․경제․문화의 모든 면에서의 불확정적 미래를 포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해방』은 출판 직후 문단계의 비판이나 통속성을 문제 삼은 후대의 평가와 무관하게 김동리의 작가적 의도를 성공적으로 반영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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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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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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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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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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