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혐오의 시대, 그 끝은 어디로?-칸트의 ‘예의’에서 세계인권선언으로 이어지는 보편인권- = The Age of Disgust, Where Does That s End Go? - Universal Human Rights Leading from Kant s Courtesy to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64(32쪽)
KCI 피인용횟수
11
DOI식별코드
제공처
한국사회에 다양한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혐오는 타인혐오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자기혐오를 낳고, 인간존엄성 자체를 무시하는 인권유린으로 나아갈 여지를 지니기 때문에, 이 글은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혐오의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사회 진보를 위한 적실한 방법과 대안을 찾는데 목표를 둔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이미 계몽된 사회에서 성장했지만, 무조건적 도덕명령을 따르지 않는 가치 체계를 형성했다. 이 때문에 이성과 도덕성에 단적으로 호소하기에는 어려운 시대라서, 이성과 도덕성을 우회적으로 견인하는 칸트의 ‘예의’를 혐오를 극복하는 철학적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칸트는 역사 발전의 척도인 문화화와 문명화 가운데서 이성의 진보와 도덕화를 동시에 이룰 가능성을 고민한다. 그가 분석하는 이성의 진보의 두 번째 단계에서 예의가 형성되는데, 예의는 도덕성은 아니지만 도덕성과 맞물리는 차원을 지닌다. 그럼에도 예의는 도덕성과 상이한 의미를 지니며, 문명화는 도덕화와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칸트는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윤리학의 정치학화를 시도한다. 그는 비이성적, 비도덕적 인권 유린을 타개하려고 국내법을 구축하고, 이것을 타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보편인권과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국제연대와 국제기구의 설립을 주장한다. 본 논문은 보편인권과 세계인권을 위한 사회적 시발점이 예의라는 점에 기초하여, 혐오를 극복하는 도덕적 감수성을 칸트의 취미와 공통감각을 통해 발굴하고, 이것을 예의와 연결한다.
더보기Various types of disgust and hatred are spreading in Korean society. Disgust begins with aversion and disgust to others. However, it produces self-disgust gradually and has room for disgust to human rights itself in the end. So this essay aims to analyze the causes and aspects of widespread disgust and hatred and to find the right way and an alternative for social progress. Today s youth have grown up in an enlightened society. But since they formed a value system that does not follow absolute moral raw and universal rule, it is difficult to appeal directly to enlightening reason and morality. So I try to apply a theory of Kant s relation between courtesy(manner) and morality in this essay for solving the disgust issue of today. Kant s courtesy and manner, which indirectly leads to reason and morality, can be used as a philosophical alternative to overcome hatred and disgust. Because Kant considers the possibility of simultaneously achieving the progress of morality among the development of culture and civilization in the unfolding of reason and history. In the second stage of his analysis of the progress of reason, Kant illumin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ourtesy and morality. Courtesy does not mean a morality, and is a dimension of civilization different from morality. However, Kant attempts to politicize ethics. He builds domestic and international laws to overcome the immoral situation that infringes on human dignity and to realize human rights universally. And he insists on a international solidarity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United Nations to increase universal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Based on the fact that courtesy is the social starting point for universal human rights, this paper suggests moral sensitivity that overcome disgust through Kant s hobby(Geschmack) and sensus communis, and then combines them with courtesy(manner).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