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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 일본"의 이미지 변천사 -중세 일본의 국토 표상과 관련하여- = A History of the Image of "Japan as the country of god" : concerning an Emblem of the National Territory in the medieval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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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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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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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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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의 대명사로서 널리 쓰여 온 ``신국(神?)``이라는 표상이 고대부터 연원을 가지며 특히 중세의 몽고 침입을 계기로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그후 ``신국`` 사상은 끊임없는 해석과 변용을 거쳐 근대 이후가 되면 국가신도에 의해 천황제와 결부되고, 태평양 전쟁 당시에는 가미카제(神風) 특공대와 같은 극단적인 예가보여주듯이 살아있는 신화로서 기능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흔히 생각하는 ``신국 일본``역시 근대 이후에 재생산되어 이런 식으로 고정화된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고는 ``신국 일본``이라는 관념이나 이미지 자체가 결코 자연발생적이고 자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구체적으로 13∼14세기의 중세일본에서 ``신국`` 사상이 형성될 무렵 다양하게 전개되는 이미지 중에서도 주로 그것이 국토 표상과 관련하여 발전해가는 모습에 주목했다. 그것은 당시 ``신국``에 대해 언급한 문헌자료들의 언설이 무엇보다 세계인식, 타자인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중세에 유통되었던 일본지도 및 세계지도를 살펴본 결과, 경계에 대한관심, 불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국토 이해, 그리고 국토 주변을 용으로 대표되는 신들이 수호하고 있다는 의식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국토라는 경계를 발견함과 동시에 외부를 강하게 의식하는 계기가 만들어짐에 따라, ``신국``은 단지 일본의 자국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의 문제로서 부각될 수밖에 없는 가능성을 내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사실 근대 이후까지 계속되는 가미카제와 ``신국 일본``론의 기반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단 유의할 것은 중세라는 시대적 특징과 그 안에서 ``신국 일본``론을 고수하며 발전시킬 수 있었던 내부적 요인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사상의 일면만이 대외전쟁의 문맥에서 이용되어왔다는 점이다.
더보기This is a study to examine the process in which the emblem of ``the country of god``, a widely-used emblem as a pronoun of Japan, has its roots in ancient times, and especially, it has formed itself after the Mongolian invasions in the medieval Japan. Since then, the idea of ``the country of god`` has gone through incessant interpretations and metamorphoses so that it came to be associated with the emperor system by Shinto, the national religion of Japan, and in the middle of the Pacific War, functioned as a living myth as shown in the extreme example of the Kamikaze suicide pilots. Actually, up to the defeat in the war, the government-designated textbooks of Japan specified Japan as ``the country of god`` as if it were natural. As for the reason why it deserved to be called ``the country of god``, they backed up their claim by explaining that the territory of Japan is protected by gods including Amaterasu, the sun-god; as a descendant of the god of heaven, the Japanese emperor himself is a god; and related to Shintoism, there exist shrines throughout Japan. The much popularized notion of ``Japan as the country of god`` should not be much different from this stereotyped image which has been reproduced since the modern era. But the present study aims to elucidate that the idea and image of ``Japan as the country of god`` are never a spontaneous nor self-evident phenomenon. Among a variety of images unfolded at the time when the idea of ``the country of god`` was being shaped in the medieval Japan of the 13th to 14th century, this study mainly focuses on the phases of its development in association with the emblem of national territory. As the discovery of the national territory served as a momentum to have a strong sense of awareness of the outside, ``the country of god`` not only signified Japan`s own image but inevitably came to imply a potential to emerge as an East Asian issu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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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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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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