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유도순의 시집 『혈흔(血痕)의 묵화(黙華)』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Yu, Dosoon’s Collection of Poems, “The Bloodstain of Silent Flower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88(3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유도순의 시집 『혈흔의 묵화』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아직 소개되지 않았던 유도순의 초기 시 네 편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유도순의 신상과 관련된 쟁점을 정리하였다. 즉 기존의 유도순의 사망 연도로 지적된 1938년이나 1939년 내지 1940년 사망 추정설이 맞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 더 많은 방증자료가 필요하나, 본고에서 언급한 ‘1945년 사망설’이 앞서 제시된 유도순의 사망 연도보다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어서 유도순이 1920년에서 1921년에 걸쳐 『매일신보』에 수록한 네 편의 시를 소개하였다. ‘과잉된 감상주의’가 표출된 이러한 시들은 당시 시들의 경향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네 편의 시는 유도순의 초기 시 목록에 보충해야 할 것들이기도 하다. 이어서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은 『혈흔의 묵화』에 수록된 시도 소개하였다. 1926년에 간행된 『혈흔의 묵화』는 유도순이 그때까지 창작한 시 중에서 23편을 선별한 시집이다. 비록 기존에 이미 알려진 시가 절반을 차지하였으나 시집에 수록된 시를 소개하여 유도순 초기 시의 경향을 보여주었다.
『혈흔의 묵화』에 수록된 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즉 ‘임의 부재에서 비롯한 애상’과 ‘기독교적 세계관의 표출’이 그것이다. 유도순의 시 창작이 기독교적인 배경에서 시작된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본고에서는 그의 시를 통해 그가 기독교적인 배경에서 어떤 이유로 시 창작을 하게 되었는지까지 밝혔다. 즉 비애와 슬픔 속에서 기독교에 의지했던 유도순은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시를 창작했던 것이다. 시집의 <서시>를 비롯하여 <나의 시>에 이르기까지의 시에서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의 부재에서 비롯한 애상’을 드러낸 시의 경우, ‘부재한 임’, ‘시적 화자의 과거 지향성’, 그리고 ‘시적 화자의 수동성’이 민요를 위시한 기존 시가의 전통을 계승한 것임을 지적하였다.
『혈흔의 묵화』는 유도순 자신이 창작한 초기 시를 결산하는 의미를 지니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유도순에게 있어서 어쩌면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일종의 의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플 만큼 아파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듯이, 『혈흔의 묵화』도 유도순 청춘의 한때를 결산하는 의미를 지니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시 한편마다의 치밀한 분석을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유도순의 초기 시 네 편을 소개하고 『혈흔의 묵화』의 전모를 밝힌 것은 본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introduce Yu, Dosoon’s collection of poems, The bloodstain of silent flowers which is unpublished till now. As well as four closed poems are introduced in this paper. First, this paper is examined the year of his death. Judging from the data, he may have died in 1945. His early poetry reveals excessive sentimentalism, it will follow the overall trend of the time.
On the other hand, his collection of poems are contained 23 poems. Although more than half poems are known already, these poems are important because his poems are shown the his early poems trend. His poems are divided into two. One is the sorrow of lover’s absence and the other is the expression of the Christian view of the world. His collection of poems has meaning the organizing of his early poems.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