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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사상의 수용과 여성문학 지향점의 모색 - 강경애와 임순득을 중심으로 - = Grope of Orientation of Women`s Literature and Intention point of Socialism - Focus on of Park, Hwa-shung and Im, Soon-D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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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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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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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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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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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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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성문학사는 나혜석, 최정희, 박화성, 강경애 등을 중심으로 가부장제에 반기를 든 여성해방으로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강경애와 임순득의 사회주의 사상의 수용 양상을 통해 여성문학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하고자 했다.
강경애와 임순득은 식민지 현실 속에서 같은 작가로서, 작가와 평론가로서 활동과 만남을 통해 여성문학사의 지향점을 나름대로 만들어 나간 사람들이다. 본고에서는 이들의 사회주의 사상의 수용과 작품세계의 행보, 그리고 작품의 경향을 파악하고 연결해 보고자 했다. 두 사람의 성장과정에는 사회주의 사상의 수용이라는 유사점이 보인다. 하지만 사회주의 사상을 작품에 반영함에 있어서는 여러 변별점이 나타났다. 강경애는 `여성과 계급해방 중심의 관념적 결말`을, 임순득은 `자기 발견의 서사를 통한 여성과 민족해방`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작품 경향에는 식민지 시대 여성문학의 의미를 고찰해 볼 수 있다. 이것은 식민지 당시 여성문학이 빈궁문학이나 가부장제에 반기를 든 여류문학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인 해방 욕구와 자유의지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더 나아가 기존의 여성문학사의 지향점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This is an article about Gang, Gyeon-gae and Im, Sun-deuk. Both of them work as writers and critics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this regard, they sought to understand and link the two socialist ideas of socialism, the movement of the world, and the trend of works of art. There is a parallel in the history of the two peoples` growth of socialism.
However, there have been several signs of socialism reflecting on the works of socialism. Gang, Gyeong-ae is showing the image of women and women`s liberation. Im, Sun-deuk is showing the image of women and ethnic liberation through the epic narrative of self-discovery. Through both of them works, we were able to examine the meaning of women`s literature in colonial times.
This shows that women`s literature is not only a matter of female literature but also a reflection of the universal emancipation and freedom of mankind, rather than women`s literature. Furthermore, it allows extensive access to the direction of the femal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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