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인지기계: 영화이론과 지각의 문제틀 = The Cognition Machine:Film Theories and Problématique of Perception
저자
안성용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1-346(3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전시대의 리얼리즘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1970년대의 장치이론은 영화의 테크놀로지가 자연화하고 있는 지각의 카메라 옵스큐라 모델을 구조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리얼리즘에게 주체와 대상, 내부와 외부의 투명한 매개를 보장하는 것이었던 테크놀로지의 작동이, 장치이론에게는 주체와 대상의 환영을 재생산하는 구조의 기능이었던 것이다. 장-루이 보드리는 감각적 강도들을 시점의 동일성을 따라 재배열함으로, 관객과 지각대상의 구조화된 위상을 구축하는 카메라와 영사기의 작동을 후설의 현상학을 차용하여 설명하였다. 그에게 스크린이라는 현상학적 지평은 원근법의 체계를 구축하는 테크놀로지적 타자에 의해 주체와 대상의 허구적 지위가 산출되는 장소였던 것이다. 하지만 보드리에 의한 현상학의 전유는 구조주의에 근거한 영화이론이 더 이상 현상학의 전제들을 수용할 수 없게 되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는데, 후설에게서 분리될 수 없는 두 계기였던 의식의 지향성(노에시스)과 의식된 대상(노에마)을, 그는 주체와 타자라는 구조화된 범주로 분리했기 때문이다. 지각된 대상은 감각을 재배열하는 테크놀로지의 산물로 규정하면서, 지각하는 의식은 관객의 오인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 그의 논의는, 주체와 대상이 창발하는 장소로 현상적 지평에 천착했던 현상학의 문제의식을 외면했다.
반면, 20세기 초의 휴고 뮌스터버그는 인상들의 혼돈으로부터 의식주체와 의식대상이 창발하는 ‘주의(attention)’라는 사건을 통해 영화적 경험을 설명함으로, 영화이론의 현상학적 장을 열었다. 그에게 영화는 테크놀로지와 관객의 상이한 주의가 타협을 이루는 인터페이스로, 감각적 차이로부터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지와 의식의 새로운 지형이 조직되는 공간이었다. 영화의 테크놀로지와 관객의 신체는 나름의 방식으로 감각적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그것들은 감각자극이 순환하는 회로(circuit)를 형성함으로 질서 잡힌 지각과 의식의 구조를 생산한다. 뮌스터버그에게 스크린은 그러한 상이한 회로들의 상호접속을 통해 인지적 회로가 확장되는 곳이었다. 영화는 기계들의 접속으로부터 인지의 새로운 지형이 조직되는 ‘인지기계(cognition machine)’로 사유되었던 것이다. 오직 강도들의 순환만이 실재적인 기계들의 관계에서, 지각은 대상과 주체의 초월적 관계가 아닌 감각들의 내재성으로부터 문제화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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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후보1차)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5-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Visual Art Society -> Association of Image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29 | 0.85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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