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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몽의 사상과 유대인들 = Les idées de Saint-Simon et les Juifs
저자
박규현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학술지명
프랑스어문교육(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27-653(27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Saint-Simon recherche les moyens efficaces et opérationnels de réaliser le nouveau système social, destiné à parachever la Révolution. Si, dans sa philosophie politique, Saint-Simon traite du pouvoir temporel notamment de l'industrie et des industriels, dans les derniers textes, il s'occupe principalement du pouvoir spirituel, donc de la morale et de la religion industrielle. Son nouveau christianisme ramène le Paradis sur terre et le transfère dans l'histoire. L'industrie et la production sont sacralisées. Le messager de ce nouveau christianisme n'est plus le Christ, mais la classe des travailleurs la plus pauvre et la plus nombreuse. Cette religion a pour morale l'amour fraternel des hommes.
De 1825 à 1833 l'école saint-simonienne a entrepris de fonder une philosophie et mê̂me une religion. Elle a posé nettement la question sociale, dont personne encore ne soupçonnait la gravité. Après 1833, les saint-simoniens assagis ont été les plus ardents promoteurs du progrès économiques, de la création des voies ferrées et des banques. Dans l'une et l'autre période les juifs ont participé à l'oeuvre saint-simonienne. Les Juifs, rompus par leur propre histoire aux activités financières, trouvent dans les idées de Saint-Simon le moyen de réaliser le nouveau rê̂ve social, celui qui, par le travail, créerait les conditions du bonheur sur terre.
Dans notre étude, nous avons donc essayé d'exposer le rô̂le joué par les juifs dans l'histoire du saint-simonisme. Parmi les juifs, un jeune théologien, Eugènes Rodrigues, fonda le dogme saint-simonien. Un grand homme de bien, Olindes Rodrigues, après avoir crée l'école, en est demeuré l'un des principaux chefs, et s'occupa d'améliorer la condition des classes laborieuses. De remarquables financiers, les Péreires, en hâ̂tant la baisse de l'intérê̂t, contribuèrent à diminuer les gains du capitaliste pour augmenter les profits du travailleur.
Ainsi, les juifs jouèrent un grand rô̂le dans le saint-simonisme. Emancipés grâ̂ce à la Révolution, les juifs adoptèrent volontiers une doctrine qui annonçait l'émancipation universelle. Habitués à s'occuper de finances, ils s'associèrent à une école qui glorifiait les entreprises financières et qui donnait aux banques une valeur presque religieuse. Pour eux, les religions actuelles sont malheureusement toutes vieillies. Aucune ne possède un caractère social et progressif, aucune ne s'adresse à l'humanité entière. La religion nouvelle de Saint-Simon, pour eux, saura donner satisfaction à la matière comme à l'esprit.
프랑스 대혁명 이후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처럼 프랑스도 자본주의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구체제 하에서 제3신분이었던 부르주아 계층이 이제 사회의 주도세력이 되자 그 세계관이나 철학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당시의 정치질서를 옹호하느냐 비판하느냐에 따라 철학적 경향을 달리했다. 전자의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기존의 관념론적 경향을 되풀이하는 데 반해, 후자의 입장을 택한 사람들은 주로 자본 주의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사회주의 사상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들 중의 일부가 이른바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이다. 특히 그들은 자본주의를 가리켜 근로자 계급을 억압하는 부정한 착취제도라고 규정하고, 자본주의에 대항해 아직은 투쟁적 세력을 갖지 못한 노동자의 입장에서 자본주의적 제도를 사회주의적 제도로 바꾸려는 임무를 이론적으로 실천하려고 애썼다.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새로운 사상의 출현 속에서 유대인들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이들이 있었으니,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의 대표적 인물들인 생시몽과 푸리에다.
생시몽과 푸리에는 자본주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주의적 원칙을 세우고자 함에 있어 유대민족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이는 서로 상반된 입장에서였다. 생시몽은 유대인들을 새로운 경제적 체제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뒷받침해줄 집단으로 보았던 반면, 자본주의 체제 대신 공동체 체제, 즉 공동체적 조화가 이뤄지는 공상적인 미래 사회상을 기대했던 푸리에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유대인을 사회악으로 내세우며, 18세기의 가장 큰 잘못을 유대인들의 해방으로 보았다. 유대인들은 상인들을 죄악의 길로 몰아넣었으며, 정직한 사람들이 죄를 짓게끔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상적 사회주의의 대표적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유대사회 안에서 모든 사회적 힘들의 조화로운 통합 사례를 발견하려 하였으며, 다른 한 사람은 당시 사회 조직 속에서 발견되는 모든 과오들을 유대인들에게 돌리려 하였다. 우리는 후자에게서 셰익스피어의 샤일록으로 상징되는 유럽인들의 반유대주의적 감정과 더불어 자본 계급으로서의 유대인을 비판하였던 후세의 마르크스를 읽을 수 있으며, 전자에게서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와 서양인문학에서 일정 정도의 역할을 한 유대민족의 실상을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유대민족이 반유대주의가 팽배해 있던 기존의 유럽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통해 그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지 혹은 어떻게 그 사회에 동화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궁극에는 하나의 종교도덕으로 발전하는 ‘산업주의industrialisme’를 주창한 생시몽의 사유와 관련지어 고찰해보고자 한다. 반유대주의나 자본 계급으로서의 유대인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대인의 역할을 읽어낼 수 있는 생시몽의 사유는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시몽이 유대인에게 어떠한 관심을 기울였는가가 아니라 그의 사유에서 어떠한 점이 유대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도록 만들었는가에 대해서다. 또한 생시몽에 다가간 유대인들이 주로 교육 받은 젊은 유대인들로 유대인들의 전통만을 고수하고자 하는 이들이 아닌 프랑스 사회에 적극적으로 융화되고 동화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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