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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시기 ‘위생’ 용어의 사용 양상과 건강 담론의 전개 — 공기어를 매개로 한 어휘 연결망 분석을 중심으로 — = The Use of the Term ‘Sanitary’ and the Development of Health Discourse in Colonial Korea — A Corpus Network Analysis —
저자
김진규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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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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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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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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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63-213(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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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식민지시기 전체에걸쳐 사용되었던 ‘위생’용어의사용 맥락을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식민지 시기에 발행되었던 여러 신문을 통해 각 기사에서 해당 어휘와 함께 사용되었던 공기어를 코퍼스 자료로 가공했다. 그리고 문맥에따른 상관 계수를 분석해 이를 통해 시기를 구분했다. 이후 시기에 따른 어휘 연결망을 작성한 후 그에 대해 해석했다.
연구결과 위생용어를 둘러싼맥락은 크게방역의 맥락,행정의맥락,그리고 계몽의 맥락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이는 시기가 진행됨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1920년대위생의맥락은방역과계몽이라는것에집중되어있었다.그러다가 1920년대 후반 ‘사회’ 등의 용어가 등장함에 따라 방역과 계몽의 목적 또한 기존의 노동, 시설을 넘어 경제, 생활이라는 일상적 측면으로 점차 확장된다.
또한 1930년대에 등장한 ‘보건’ 용어는 체력이라는 맥락에서 등장했으며, 이후 정책의대상을매개하는용어가되었다.그리고이시기 ‘위생’용어는건강의담론으로확장되는모습을보인다.그러나전시체제기에돌입함에따라앞선시기까지의담론은왜곡되고, 국민에 대한 관리를 위해 위생이 활용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와같은 분석은식민지 시기 ‘위생’이 지칭했던맥락과 통치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해당 시기의 위생 정책과 연관 지어 살펴볼 경우 그 연구의 객관성을 높이고 사회적 맥락을 강조할 수 있다.
This article aims to identify the context of use of the term ‘위생 (Sanitary)’ throughout the period of Colonial Korea. Corpus data from collected newspaper articles pub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were searched to extract the context of co-occurrent words. These were then ordered by frequency, to create corpus networks for each term classified by perio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context surrounding ‘위생’ terms was mainly concerned with epidemic prevention, administrative activities, and wider issues of enlightenment. The emphasis shifted slightly over time, however: in the 1920s, the context of ‘위생’ was focused on epidemic preven- tion and enlightenment, but with the emergence of terms such as ‘사회 (Society)’ in the late 1920s, the context gradually expanded beyond dealing with labor and facilities to include the economy and everyday aspects of life.
Thereafter, during the 1930s, the term ‘보건 (Health)’ appeared in the context of physical fitness, and later became a term that mediated public policies. The term ‘위생’ is also seen to expand into the discourse of health during this period. During the wartime period, however, the previous discourse was displaced by a distorted use of ‘위생’ to manage the work force.
This kind of analysis can help us understand the contexts and modes of governance to which ‘위생’ referred to in Colonial Korea, and by exploring its relation to the public health policies of the period it is possible to establish a more objective and specific context particular to that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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