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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 몸, 권력, 이미지 ; "본질"과 "허상"의 갈림길에서 -문화분석 범주로서의 "인종"의 유용성- = Is Race Essence or Illusion? -Validity of Race as an Analytic Category in American Cultur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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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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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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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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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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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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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인종"이 무시간적 본질이 아닌 역사적 이데올로기적 구성물이라는 전제 하에, 미국문화 연구에서 인종이 여전히 중요한 문화 분석 범주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19세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종에 관한 중요한 논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인종 개념의 계보를 그려보고자 한다. 소위 포스트모던 시대에 들어오면서 사회분석 범주로서의 "인종"은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으며 이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간 논쟁의 핵심적 주제는 인종이 과연 "본질"인가 아니면 "허상"인가 하는 문제였다. 상당히 최근까지도 "우생학"이라 불리는 생물학적 담론이 인종에 관한 연구에서 지배적인 담론의 위치에 있었으며, 그 결과 인종은 한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탈역사적 본질로서 여겨졌었다. 이런 우생학 담론은 미국 내에서의 인종적 위계질서를 정당화시켜 주거나 영속화시키는 기능을 해왔다. 따라서 많은 문화비평가들은 이를 극복하고 비본질주의적인 방식으로 인종의 개념을 재정립하고자 체계적인 시도를 해왔다. 이들은 인종의 문화적 혹은 수행적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인종이 결코 생물학적인 문제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몇몇 다른 비평가들은 만약 인종이 생물학적 본질이 아니라면 허상에 불과한 것이므로, 다시 말해서,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거짓말에 불과한 것이므로, 거짓에 기반한 인종의 개념은 철폐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주장한다. 본 논문의 입장은 후자 쪽에 더 가깝다. 하지만 본 논문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설령 우리가 인종이 허상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인종은 여전히 문화 분석 범주로서 충분히 유의미하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사회가 여전히 인종에 기반하여 조직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인종이 미국적 사고와 행동방식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This essay insists that race is still crucial as an analytic category in American cultural studies, on the premise that race is not so much a timeless essence as a social construct that has been constructed his -torically and ideologically. In doing so, I will delineate the genealogy of race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present with brief critical reflections on several important debates on race that have been social issues. Race has indeed become a very problematic notion in this postmodern era, and critical debates are still going on. A brief examination of the genealogy of race tells us that the debates have been focused on whether race is "essence" or "illusion." Until quite recent years, the so-called eugenic discourse had been dominant in race study to the extent that biological factors were considered an ahistorical essence constituting one`s identity. Yet such biologism has been systematically challenged by many cultural critics because it possibly justifies and even perpetuates the racial hierarchy in American society. Those critics instead attempted to reconceptualize race in a non-essentialist way, arguing that race is a cultural or performative notion which has nothing to do with biological factors. Other critics, however, suggest that we should totally abandon race as an analytical category since it is nothing but an illusion or a lie unless it is an essence. My position is rather closer to the second argument. However, I would argue that although race is but an illusion or a lie, it still has some value as an analytical category in American cultural studies. It is not only because American society is still organized based on race, but also because it has some material force in shaping American way of doing and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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