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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영화 속의 새로운 육체와 성차: 사이보그 영화와 가상현실 영화를 중심으로 = New Body and Sexual Difference in Science Fiction Film: Centered on Cyborg Film and Virtual Reality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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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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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6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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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3-329(27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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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술적으로 생산된 온갖 종류의 시뮬라크라들이 자연적 육체를 대체하게 되면서 등장한 ``포스트모던 육체`` 또는 ``미친듯한 육체``는 사이보그 영화와 가상현실 영화에서 논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현된다. 두 가지 모두 ``자연적 육체의 사라짐``이라는 공통 전제를 갖고 있지만, 사이보그 영화는 ``기술적으로 구성된 육체``라는 것을 대체물로 제시하면서 두 종류의 육체 간에 발생하는 긴장과 정체성의 문제를 주로 다룬다면, 가상현실 영화는 ``담론으로서의 육체``, 즉 순전한 문화적 관념의 산물로서의 육체성을 형상화하면서 현실 개념의 파열을 보여준다. 그러나 서로 다른 상상력과 철학적 기반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장르의 영화들에서, 인간과 비인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위협하거나 반대로 모든 종류의 차이들을 굳건하게 재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여성의 육체성과 성적 지위이다. 따라서 공상과학영화는 양성 간의 그리고 육체성과 섹슈얼리티 간의 변화된 관계에 대한 가장 깊은 불안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표현되는 영토이자 주체성을 구성하는 새로운 양식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지는 문제틀이다. 특히 사이보그 영화와 가상현실 영화라는 공상과학영화의 두 하위장르는 재현과 현실 그리고 육체와 정체성 간의 관계에 대한 풍부하고 논쟁적인 형상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페미니즘적 비평을 요구한다.
더보기``Postmodern body`` or ``panic body`` is represented in controversial and interesting ways after all kinds of simulacra being produced technologically have displaced the natural bodies. Two kinds of bodies have common premise like disappearance of the natural body. However, virtual reality films figure ``body as discourse`` and show the rupture of reality concept while cyborg films deal with tension and identity issue between two kinds of bodies presenting ``technologically constructed body`` as a substitution. It is a female body and female sexual position that threat the boundaries between human and non-human or reality and non-reality, and on the contrary, reassure all kinds of differences in two subgenres of science fiction film having another imagination and philosophical base. Thus, sc-fi films are the territory that expresses the deepest anxiety and expectation about the changed relationship between two sexes or body and sexuality, and the problematics that ask the most radical question about new mode of subjectivity construction. Especially, cyborg and virtual reality films request the feminist criticism in that they provide the rich and controversial figuration about the relationship of representation and reality or of body and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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