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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융의 심층심리학 사상과 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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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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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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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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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40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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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프로이트와 C. G. 융은 현대 심층심리학의 개척자들이다. 그들은 정신의학이 막 태동하려던 20세기 초 인간의 정신에는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작용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정신질환의 정체를 규명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융은 프로이트의 범성욕설을 비판하면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시켜서 결국에는 프로이트와 달리 분석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향해서 나아갔다. 프로이트와 융 사이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가 된다. 하나는 리비도에 대한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집단적 무의식에 대한 견해이다. 먼저 프로이트가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의 근본적인 추동력이 되는 리비도가 성욕이라고 주장한 데 반해서, 융은 리비도가 성욕이라는 하나의 특성만 가진 질적 개념이 아니라 그 어떤 특성도 가질 수 있는 에너지 자체라고 하면서 양적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즉 리비도는 하나의 에너지로서 성욕으로도 될 수 있고, 종교열도 될 수 있으며, 예술성으로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견해 차이는 그 다음에 상징, 근친상간, 퇴행, 꿈 해석 등 모든 ,분야로까지 넓혀졌는데 그 밑바탕에는 집단적 무의식에 대한 융의 생각이 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은 의식과 함께 있을 수 없는 정신적 내용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융은 무의식에는 그런 부분 이외에 의식과 무관하게 인류가 태초 이래 살았던 모든 기록들을 보관하고 있는 층인 집단적 무의식도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의식은 프로이트가 생각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작용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융은 모든 증상들을 없애버려야 할 것들로만 보지 않았고, 그 안에서 정신을 통합하려는 목적적 의미까지 보면서 치료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의 가장 커다란 차이는 종교에 대한 태도의 차이일 것이다. 프로이트는 종교를 유아적이며 집단적인 신경증이라고 생각했지만, 융은 종교에서 정신치료를 위한 훌륭한 상징체계를 발견했던 것이다. 프로이트는 신을 사람들이 유아시절 아버지에게서 느꼈던 상을 투사시킨 착각으로 보았지만, 융은 신의 이미지는 인간 정신 속에 있는 전체성을 가진 원형상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렇게 두 사람이 같은 정신 현상을 다르게 본 것에는 프로이트가 무의식의 작용에 초점을 맞춰서 보았지만, 융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았기 때문이었다. 프로이트의 렌즈는 하나였지만, 융의 렌즈는 둘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 사이에서 어느 누가 더 옳고, 그르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입장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더보기Psychoanalyst S. Freud and Analytical Psychologist C. G. Jung were the pioneers of the depth psychology who opened the way to an untrodden area of human beings in modern society. They discovered the unconscious actions that cause many unexpected accidents under the consciousness and insisted that the human psyche was composed of two layers: consciousness and the unconscious. In fact, they wanted to examine closely the reason and the meaning of mental diseases. Meanwhile C. G. Jung who had been a supporter of Freud took a stand against Freud insisting that libido wasn't always the sexuality. For him libido was psychic energy which could not only be sexual energy but also be religious energy, art energy etc. Also C. Jung insisted that the human unconscious wasn't composed only of individual unconscious but also of the collective unconscious which contained all human experiences since time immemorial. From then on C. Jung developed his original theory. Their theories diverged more as it was expanded to the theory of symbol, incest, regression, and dream interpretation. While Freud tried to focus on the action of the unconscious and to find the cause of the mental diseases, Jung tried to focus on the relation between the consciousness and the unconscious and to find the goal of the human psyche. In short, while Freud saw the psychic phenomena with the law of cause and effect, Jung saw it with the law of finality. We know that there was the idea of the Self which is the self-regulating factor of the human psyche as the basis of Jung's though. The Self, for Jung, was the important factor which defined human beings as now existing from time immemorial. We think that the greatest difference between them is their attitude to religion. Because while Freud viewed religion as the collective infantile neurosis of human beings, Jung viewed the principal world religions as the effective symbol systems for psychotherapy. While Freud thought of God as an illusion that human beings held in childhood, Jung thought that the image of God was an archetype of wholeness in the human psyche. We are surprised at the difference between them as they explained the same human psychic phenomena differently. But we should not forget that we owe them much for our psychological developmen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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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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