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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의 근대 불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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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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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논산 쌍계사 대웅전에는 1923년 대규모 불사 당시 제작된 <삼불회도>와 <신중도>가 봉안 되어 있다. 두 점의 불화는 청암 김윤환이 발원하고 시주했으며, 계룡산 화파로 알려져 있는 湖隱定淵, 普應文性, 春花万聰 등에 의해 제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쌍계사의 연혁과 불화의 발원자, 제작자, 화풍을 순서로 두 점의 불화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나아가 당시 쌍계사의 상황, 사찰과 지역유지와의 연관성, 계룡산 화파의 불화 불사 현황과 화풍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1923년 쌍계사의 불사를 주도했던 김윤환은 공주 부호로, 고종 재위에 관리로 지냈고 자선사업과 불사로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김윤환의 후원으로 인해 사세가 기운 쌍계 사는 대규모 불사를 감행할 수 있었으며, 매년 물품을 시주받을 수 있었다. 당시 <삼불회도>와 <신중도>의 제작은 계룡산 화파인 정연, 문성, 만총이 주도하였는데, 이들 은 189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그룹으로 활동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세 화승은 중국화보와 서양 화법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드러나며, 해당 작품의 상호나 옷, 구름에 음영을 주고 그림자를 표 현한 것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신중도>에서 사화상이나 관운장이 신장상으로 표현된다. 1923년이 되면 정연, 문성, 만총은 후배들은 거느리고 불사에 참여했던 시기였기에 개인의 화 풍이 뚜렷한데, 이는 특히 만총이 출초로 기재된 <신중도>에서 확인된다. 화면 중앙에 조선 후기 관리형 도상 4위는 다른 신중도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한 사례인데, 이는 만총은 산신도, 현왕도 등 의 불화에 관리형 도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징을 지닌 화승이기에 가능하였다. 이에 선행연 구에서는 조선시대 관리형 도상이 고종과 흥선대원군일 것이라는 추측 하였으나, 당시 사회 통념 상 임금의 의복과 얼굴을 공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시 쌍계사의 불사에 중요한 인물인 김윤환의 모습을 4위의 관리형 도상으로 형상화하였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된다. 특히 김윤환은 관직 생 활 중 4가지 품계를 받았는데, 이는 <신중도>에서도 네 가지 색상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색상들은 실제로 계급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김윤환은 1923년 불사 당시 사세가 기운 쌍계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많은 돈을 백성과 사찰의 불사 등 사회에 환원했다는 점, 당시 여러 회사 를 차려 충청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높은 관직에 올랐던 명망 높은 인물인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더보기Nonsan Ssanggyesa Temple enshrines two Buddhist paintings at Daeungjeon Hall, the temple’s Buddhist sanctum: Three Buddhas Painting(三佛繪圖), and Paintings of Buddhist Guardian Deities(神衆圖). They were created at the time of a mass Buddhist service held in 1923. The two paintings were commissioned and donated by Cheongam Kim Yun-hwan, and created by Hoeun Jeongyeon, Boeung Munseong, and Chunhwa Manchong, who are known as members of the Gyeryongsan school. This study analyzes the background, creators, commissioners, and styles of the two paintings. This study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situation of the Ssanggyesa Temple at the time, its relationship with local leaders, the status and style of the Gyeryongsan school. First, Kim Yun-hwan, who led the Buddhist service at the temple in 1923, was a government official during the reign of King Gojong of Joseon. Being a man of vast wealth, he built a high reputation with charity works and Buddhist services. With support from Kim Yun-hwan, the Ssanggyesa Temple was able to hold large-scale services. Kim donated goods to the temple every year. The creation of Three Buddhas Painting and Paintings of Buddhist Guardian Deities were led by Jeongyeon, Munseong, and Manchong, who were members of the Gyeryongsan school. The three artists worked as a group from the 1980’s to the 1930’s, which may explain their shared use of Chinese pictorial and Western painting techniques. This is evidenced by the shading of clothes and clouds and the expression of shadows in the two paintings. In addition, the guardians depicted in Paintings of Buddhist Guardian Deities include Sha Wujing and Guan Yu. Their paintings in 1923 and later years show clearer marks of their individual styles, as the painters began to participate in Buddhist services with younger artists. This trend can be found in Paintings of Buddhist Guardian Deities, for which Manchong is credited as having drawn the sketch. The painting is the only painting of Buddhist guardian deities that features four iconographies of government officials from the late Joseon period. It was possible because Manchong was a monk painter who actively utilizes government official iconographies in his works. Previous studies speculated that the government official figures represent King Gojong and Heungseon Daewongun. However, this study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 four iconographies represent Kim Yunhwan, a key benefactor of the Ssanggyesa Temple because, at the time, the king’s closthes and face were not allowed to be disclosed. During his years as a government official, Kim Yun-hwan was granted four different ranks. Paintings of Buddhist Guardian Deities may represent the four ranks with four different colors. These arguments are based on a number of facts: at the time of the 1923 Buddhist service, when the Ssanggyesa Temple suffered from financial distress, Kim Yun-hwan fully supported the temple; Kim committed large amounts of money to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to help the people and Buddhist temples; and he was a man of great reputation who founded several companies, had influence in Chungcheong-do, and rose high positions within th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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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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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Dongak Art History -> Association of Dongak Art Histor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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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71 | 0.807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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