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에서 경제적부가가치의 정보효과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Information Contents of Economic Value Added in the Capital Market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經營經濟硏究 = Management and economics research(Management and economics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25.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73(27쪽)
제공처
전통적으로 회계정보이용자들은 발생주의(accrual basis) 기초 하에 측정한 회계이익 및 현금주의(cash basis) 하의 현금흐름에 관한 정보를 그들의 경제적 의사결정 과정에 사용해 왔다. 따라서 기업들은 경영목표를 당기순이익 증대란 S 양적목표에 두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전통적 회계이익 정보는 기업의 성과측정치로는 부적합하고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의 주된 문제점은 투하한 자본에 대한 비용(cost of capital) 특히 지분자본비용(cost of equity capital)의 인식문제가 간과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체적 성과측정치로서의 경제적부가가치(EVA)가 중요한 성과측정치로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실증적으로 경제적부가가치의 상대적 정보효과를 분석하였다. 기업의 가치지표로 누적초과수익율(CAR)을 사용하였고 성과측정치로 회계이익인 당기순이익 (NI) 및 현금기준 하의 성과지표인 영업현금흐름(CFO)과 함께 경제적부가가치(EVA)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피어슨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단순회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상관관계분석에서 CAR과 가장 높은 관계를 갖는 변수는 당기순이익 특히 당기순이익의 변동변수(ΔNI)가 가장 높은 관계를 보이고 있고, EVA가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성과측정치별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누적초과수익율에 대한 가장 높은 설명력을 갖는 성과측 정치는 역시 ΔNI이며, EVA가 가장 낮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이고 있다. 모든 변수를 사용한 다중회귀분석에서도 EVA가 낮은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추가하여 각 변수들의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ethod에 의해 회귀분석 하였다. 아울러 세 영역의 설명변수 중 유의적인 설명력을 보이는 세 개의 변수에 의한 회귀분석도 병행하여 수행하였으나 이의 결과에서도 두 변수 즉 전통적인 성과측정치는 모두 추가적인 설명력을 갖는 반면, EVA는 오히려 추가적인 설명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변수 전체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에서도 높은 설명력을 보이는 변수는 변동변수인 ΔNI와 수준변수인 CFO이다. 이 두 변수 중에서도 ΔNI가 더 높은 누적초과수익율에 대한 설명력을 보였으며, EVA는 일관되게 낮은 설명력을 보였다. 이는 국내 선행연구 중 백원선·이건창·박연희(2001)와 Biddle et. al(1997)의 결과와 같이 일관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경제적부가가치가 전통적인 성과측정치에 비하여 더 나은 성과측정치로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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