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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분단 소설에 나타난 비극의 양상 연구 - 쿠쉬완트 싱의 「파키스탄행 열차」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ragic Characteristics in Khushwant Singh’s Train To Pakistan
저자
( Anshuman Tomar ) (경희대학교) ; 서덕순 ( Seo¸ Duk-soon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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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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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9-17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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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인도의 저명한 시크교 작가인 쿠쉬완트 싱(Khushwant Singh)의 소설에 드러난 비극의 양상을 집단학살, 가족의 해체, 여성수난의 항목으로 점검하여 인도분단소설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있다. 쿠쉬완트 싱은 다양한 종교에 속해있으나 평화롭게 공존하던 마노마즈라 마을의 사람들이 분단 후 종교적 갈등과 증오가 증폭되면서 대량 학살, 강간, 자살, 약탈 등의 소용돌이로 빠져 들어가는 양상을 마을의 한 살인 사건을 시발점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인도 분단의 역사적 의미와 비극성을 고발하고 있다. 특히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의 침묵이 드러나고 폭력·학대를 당하는 여성들의 삶의 냉혹한 현실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쿠쉬완트 싱은 소설에서 분단과 통합, 증오와 사랑, 분노와 애정, 복수와 희생을 긴밀한 서사적 긴장을 통해 그려냈으며 마을의 행동과 휴식, 수면의 시간을 알리는 열차의 운행이 절망, 어둠과 파괴의 상징으로 변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소설 곳곳에서 인도의 문화, 종교, 신분제, 관습에 대한 묘사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소설에서 분단과 통합, 증오와 사랑, 분노와 애정, 복수와 희생의 힘을 번갈아 그려냈다. 또한 신분제에 대한 언급도 나타나고 하위 계급 사람들이 당하는 차별도 다루어지며 분단 상황에 놓인 인도사회의 제반 문제들이 전방위적으로 서술된다.
한국의 경우에도 분단은 현재까지 한국 사회의 근본 모순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토 분단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민중의 고통을 드러내는 소설들이 창작되어 왔다. 특히 여성인물들은 전쟁 중 강간이라는 신체의 훼손을 겪는 피해자임에도 주변의 모멸 어린 시선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사회의 가치관을 파괴한 가해자로 여기는 이중의 수난을 겪는 양상은 인도 분단소설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한국에는 쿠쉬완트 싱의 대표적 작품인 「파키스탄행 열차」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며 양국의 분단 시기를 다루는 비교문학 관련 연구 역시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파키스탄행 열차」의 분단의 비극 양상 분석은 인도의 분단과 그 시기의 암담한 현실, 그리고 민중의 고통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일조함과 동시에 양국분단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한 시도가 될 것이다.
This study discusses the savagery, suffering, pain, and agony faced by the people of the subcontinent during the partition. Train to Pakistan shows the violence, communal hatred, mass migration of the common people, and how their lives got changed after the announcement of partition. Khushwant Singh describes the significance of the trains, different realities of the Indian society, and religious tensions in communities. The novel shows the physical tortures and psychological outbursts of the common people who couldn’t even imagine leaving their hometown and moving to a new place just because their religion was different from others.
India is a multi-religious, multi-cultural and multi-lingual country. But due to the British’s ‘Divide and Rule’ policy, hatred between different religious groups started and it finally led to the partition of India in 1947. A country where Hindus, Muslims, and Sikhs lived together in peace for generations nobody ever thought of any communal violence or a separate state for Muslims. Partition was imposed on the people of India which resulted in mass murders, killings, and migrations. Thousands of people were homeless, looted, and assassinated and tried their best to survive this cruelest situation.
This novel also shows how women are targeted during the partition and how they are raped, kidnapped, and mutilated by men. It also shows the discrimination and exploitation of women based on colour, caste, and religion. The writer describes the problems of common people during the partition and also criticizes the political leaders for the partition of India that just led to plunder, hatred, massacre, and suffering. This study provides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history, culture, society of India, and the hardships of people during the parti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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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11-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5 | 0.871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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