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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노동수기와 노동의 의미 = The Meaning of Labor Memoirs and Labor in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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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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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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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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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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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38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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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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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노동수기는 노동자가 산업화의 사회변동을 서술하는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 노동자 글쓰기는 저널리즘 글쓰기의 방식으로 노동자의 특별한 글쓰기 공간을 만들었다. 서술 기법상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글쓰기는 노동이 처한 상황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글쓰기 양식이 된다. 『노동』, 『노동공론』, 『대화』 등의 잡지에 등장한 노동수기에서는 노동자 되기의 과정과 노동에 대한 인식, 그리고 노동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노동자의 서술이 나타난다. 이들 수기는 잡지의 성격과 지향점에 따라 ‘모범근로자 수기’와 ‘노동운동 수기’로 구분될 수 있는데, 지향하는 가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노동수기로서 공통된 특징을 드러낸다.
우선 노동수기에 등장한 노동자는 수기 서술을 통해 자신의 노동을 사적인 영역에서 공적인 활동으로 격상시킨다. 노동자는 수기를 통해 노동은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위라는 점을 인식한다. 노동은 사적인 과거와 공적인 현재가 공존하는 담론의 공간이 된 것이다. 그리고 노동수기는 노동자 되기의 서술은 노동의 내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드러내는데, 공적인 노동이 요구하는 가치로 생산성과 숙련이라는 조건을 발견한다. 노동이란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성을 위한 활동이라는 사실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노동자는 깨달은 것이다. 수기 서술을 통해 밝혀진 노동의 의의는 훌륭한 노동자가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한다. 노동자는 항상 훌륭한 노동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적 실천은 노동수기의 결론에 해당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노동자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데 상징적인 보상과 함께 제시된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은 노동에 부여된 사회적 보상이자 노동자의 현실적 요구이기도 했다. 특히 근대화 이데올로기가 전면화된 모범근로자 수기에서 실질적인 보상은 표창이 아니라 개인의 부의 취득에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노동운동 수기에서 사회적 보상은 민주노조 건설이라는 전망으로 부여되는데, 이때 민주노조라는 가치는 의식의 차원에서 노동자에게 주어진 보상이다. 노동의 현장을 재현한 소설과 비교할 때, 노동수기는 가장 현실적인 글쓰기로서 노동자가 지향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다. 소설 양식의 관념과 달리 노동자의 위치에서 노동의 본질을 서술함으로써, 노동수기는 1970년의 현실의 재현하는 텍스트로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Labor memoirs in 1970s is important in the respects of laborer being a agent of narration of industrialization and social changes. laborer’s writings made the special writing space for laborer in the way of journalistic writing. Though unskilled narrative technique, laborer’s writings became useful form, which could describe conditions of labor realistically. Labor(『노동』); Industry and Labor(『산업과 노동』), Public discussions on labor(『노동공론』) Daehwa(Convesations: 『대화』) were magazines for labor memoirs in 1970s. Labor memoirs in these magazines contain the cognition on labor process and the worth of labor. these memoirs is categorized into two forms, the model laborer memoirs and labor movement memoirs.
First of all, laborers in memoirs elevated labor from personal act up to public praxis whit memoir narration. It was result of cognition that labor is praxis for social worth. In this sense, labor became the discussional space where the present coexist whit the past. Then labor memoirs show the inner conditions of being-balorer. what is 1970s labor demands, that is productivity and adeptness. In memoirs, laborer got to know that the labor is act for productivity in capitalistic society, and laborers have to be adept at his work to practice the productivity. Labor memoirs presented the fact that labor must be the superb laborer in any work: labor is always the superb laborer.
Ideological praxis is the end result of labor memoirs. In this level, two adequate recompenses for laborer were presented. Symbolic recompense was commendation, and practical commendation was a monetary value. The latter was a kind of social commendation, and practical demand of laboer. In particular, the model laborer memoirs which shows foregrounding of dominant ideologies focused on the practical commendations rather than the symbolic commendations, which means is even dominant ideological discourse, laborer’s demands could not be covered up. In labor movement memoirs, social commendation was the possibility of construction of democratic unions. At this point its commendation was on level of consciousness about democratization. Labor memoirs in 1970s was a meaningful text to narrate the labor condition and reveal the essentiality of labo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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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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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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