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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카사노바의 세계문학 이론과 베케트 = Pascale Casanova's Theory of World Literature and Samuel Beckett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9-189(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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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세계문학 이론에 입각한 파스칼 카사노바의 베케트 비평에 대한 비평적 평가를 시도한다. 논문의 서론에서는 프랑코 모레티와 카사노바의 세계문학 이론을 비교함으로써 간략하게 세계문학 이론을 소개한다. 본론은 카사노바가 자신의 베케트 비평서인 『사뮈엘 베케트: 문학혁명의 해부학』에서 특히 주된 논점으로 삼고 있는 베케트 문학의 두 특질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
본론의 첫 부분에서는 1937년 파리 정착 이전까지의 베케트 문학에 대한 카사노바의 해석을 논의한다. 카사노바가 새로운 해석과 시각을 제공하면서 베케트 비평에 대해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이 시기에 대한 연구이다. 그녀는 이 시기 문학 연구를 위해 외재적이고 역사적인 입장을 택함으로써 베케트를 확고하게 '아일랜드 문학 공간'에 위치시킨다. 이제까지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초기 작품들, 특히 「홈올가」(시)와 「최근 아일랜드 시」(비평적 에세이)를 통해 카사노바는 베케트가 투쟁하고 마침내 결별하기로 결심했던 당시 아일랜드 주류문학의 분위기를 추출해낸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베케트 후기 문학에 대한 카사노바의 연구를 논의한다. 그녀는 "추상문학의 창안"이라는 제목 아래 후기 문학을 논하면서, 역사적 물질성으로부터 단절되고 급진적으로 자율적인 이 시기 문학에 적절한 비평적 접근방법은 내재적이고 형식적인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베케트 문학의 자율성과 추상문학적 성격에 대한 카사노바의 입장을 비판한다. 그녀는 베케트가 파리에 정착한 이유를 아방가르드적이고, 자율적이며, 형식적 혁신을 통한 추상문학의 추구를 위해서였다고 해석한다. 일면적이고 편협한 아일랜드 민족문학 공간을 버리고, 보편적인 ‘세계문학’ 공간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고는 추상문학 형식을 역사적 물질성으로부터 단절된 것으로 파악하는 카사노바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루카치, 아도르노, 사이드의 입장이 그러하듯 예술에서 형식만큼 역사적인 것은 없다. 카사노바의 베케트 연구의 한계는 추상문학의 역사성을 조명하지 못하고 그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린데 있을 것이다.
결론에서는 베케트를 어떻게 세계문학 공간에 위치지울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을 제안한다. 본고의 입장은 아도르노와 들뢰즈, 그리고 바디우의 베케트 연구에서 밝혀진 베케트 문학의 미학적 원리들이 세계문학의 보편개념과 동일한 외연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This paper attempts a critical evaluation of Pascale Casanova's interpretation of Samuel Beckett based on her theory of world literature. Beginning with a brief introduction to the theory of world literature by way of a comparison between Franco Moretti and Casanova, the paper proceeds with two sections focusing on the two prominent aspects of her work on Beckett, Samuel Beckett: Anatomy of a Literary Revolution.
The first section focuses on her interpretation of the first period of Beckett's literary career, i.e., up until his permanent settlement in Paris in 1937. The ‘newness’ her study contributes to the Beckett criticism can be found mostly in this part of her work where she, adopting an “external (historical) standpoint”, tries to locate Beckett firmly in “the Irish literary space”. Her evaluation and reinterpretation of the early and yet unnoticed works of Beckett sunt as “Home Olga”(poem) and “the Irish Poetry”(critical essay) illuminates the dominant literary atmosphere (the nationalist literary movement) Beckett had to fight against and decided to part with.
The second section discusses her study on the later period of Beckett's literary career. She carries out her work under the title of the “invention of abstract literature” for which she insists it is appropriate to adopt an “internal”(formal) standpoint because of its radical autonomy from historical(external) materiality. The paper takes issue with her on the nature of autonomy and abstract literature. Her standpoint which tries to prove that Beckett moved to Paris in search of an avant-garde, autonomous, formal invention of abstract literature, aspiring recognition in the universal ‘world republic of letters’, fails to p ituade us because we, with Lukács, Adorno, and Eagleton, believe “there is no more truly historical phenomenon in art than form.” In terms of locating Beckett in the space of world literature, the paper suggests viewing the aesthetical principles underlying Beckett's literature as tantamount to the universal idea of world literature itself.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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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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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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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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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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