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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에서 기독교와 민족주의 관계 연구 = 선교 초기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시기까지(188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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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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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한국 기독교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이다. 시대적 상황속에서 기독교가 한국사회의 문제에 대응하면서 민족주의와 상호 관계하였기 때문에 기독교가 한국에서 뿌리내리고 주류종교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기독교 민족주의 연구는 민족주의의 복잡성과 다양성, 그리고 이에 반응한 기독교의 다양한 관계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민족주의 관점에서 기독교 관계에 주목하였다. 또한 기독교와 민족주의 관계가 한국 기독교에 끼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민족주의의 복잡성과 이에 대한 기독교의 다양한 상호관계를 고려할 때 기독교와 민족주의 관계는 접합의 조건과 상황, 접합의 논리를 고찰하는 가운데 분석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독교와 민족주의가 결합된 다양한 유형들을 살펴보면서 기독교와 민족주의의 상호관계가 갖는 긍정적 영향과 한계를 고찰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선교초기부터 대한민국정부수립 시기까지로 한정하여 기독교 민족주의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기독교 민족운동을 전개한 문화적 유형; 둘째, 기독교 신앙활동을 통해 민족구원을 추구하며 기독교의 민족적 사명을 강조하는 복음적 유형; 셋째, 정치·사회적 차원에서 기독교적 이념과 가치를 국가와 사회에 구현하고자 하는 공적·제도적 유형; 넷째, 기독교 신앙의 보편적 가치와 민족공동체의 지향이 상호부합하며 나타난 현상적 유형. 문화적 접합과 공적·제도적(정치적) 접합이 연결관계를 강조하는 통합유형이라면, 복음적 접합과 현상적 접합은 구별과 분리를 강조하는 분리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민족주의 접합의 긍정적 측면은 기독교가 당면한 상황 속에 민족이 풀어야 할 과제를 배타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서 복음의 보편적 가치 안에서 응답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접합관계가 갖는 한계는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기독교와 민족주의 연결을 강조하는 통합유형에서는 교회가 민족주의 이념에 종속되거나 세력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며, 구별을 강조하는 분리유형에서는 기독교 신앙이 개인적 차원의 신앙과 도덕으로 환원되는 경향이 노출되었다. 21세기 다문화 시대 한국사회에서 기독교는 배타적 민족주의를 극복하고, 신제국주의적 확장주의를 경계하면서, 기독교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실현해야 한다.
Nationalism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interpreting the ways in which Protestantism has settled down as a major religion in Korean society. Protestantism interacted with nationalism i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Studies on the Protestant nationalism so far have overlooked the complexities and diversities of nationalism as well as the various interactions with Protestantism. From the nationalist perspective, furthermore, these have often disregarded the problems that the interrelation brought into the Korean church.
The complexities of nationalism and the diverse relations to Protestantism considered, Protestant nationalism should be explored by analyzing the conditions and discourses, where they became articulated with each other. This paper investigated the different paradigms of articulation of Protestantism and nationalism in Korean society and highlighted the contributions and limitations to church and society. Covering the period from the Protestant beginning to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his paper analyzed Protestant nationalism into four paradigms: the cultural type carrying out Protestant and nationalist tasks through socio-cultural movements; the evangelical type taking the evangelical responsibilities for the nation; the official, political type seeking the establishment of a nation-state based on Protestant belief and moral values; and the phenomenological type, in which the Christian faith became accidently and seemingly regarded as a nationalism in a given context.
Protestant nationalism as a whole played an affirmative role in relating the church to the nation while evading exclusive ethnic nationalism. On the one hand, however, nationalism often subjugated and manipulated Protestantism as seen in the cultural and the official, political types. On the other hand, Protestantism in the evangelical and the phenomenological types became reduced to individual piety and private morals. Protestantism should aim for glocal, ecumenical Christianity to realize the universal Christian values such as love, peace, and justice while standing aloof from exclusive nationalism and neo-liberal globalization which instigates discrimination and domination over the marginaliz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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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29 | 0.647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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