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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국철학계의 '유물-유심 논쟁' 연구 = 논쟁의 전개과정과 성격, 의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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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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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2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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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그동안 한국철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신문에 나타난 ‘유물-유심 논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철학논쟁의 전모를 소개하고, 이 논쟁의 성격과 논쟁이 지닌 의미를 평가해보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철학사에서 중요한 ‘철학논쟁’이 많았지만, 이 논쟁은 한국근현대 철학사에서 아직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논쟁으로서, 1929년~1930년에 결쳐 배상하·이관용 등 5명의 필자들이 24회에 걸쳐 『조선일보』의 지상을 빌어 치열하게 펼친 것이다. 논쟁의 시발점인 배상하는 당시의 지배적인 철학관인 유물론적 철학관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상을 유물이나 유심 일원론으로 환원해서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이 양자의 상호관계성을 인정하면서 이 상호관계를 가능케 하는 것은 ‘상호관계자체’, 즉 ‘힘’ ‘작용’ ‘흐름’ ‘정력’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론과 비판이 유물변증법의 입장에서 이관용 등 4인에 의해서 이어진다. 이 논쟁은 외면적으로는 유물론과 유심론을 둘러싼 형이상학적 세계관의 대립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현실 이해와 현실 극북의 방법론에 대한 이론 투쟁 또는 사상투쟁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 논쟁은 결과적으로 신문을 통한 ‘철학의 대중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의 주어진 현실을 우리의 언어로 사유하고 표출했다는 점에서 한국철학사에서 그 논쟁사적 의미를 지닌 수 있다. 또한 이 논쟁은 논쟁에 참여한 철학자와 지식인들의 사상적 경향과 당시 한국 지성계 전체의 사상적 지형도를 파악하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더보기In this paper I attempted to map out the various arguments on Materialism and Idealism during modernizing period of Korea, which was experienced the rapid change of modernization under the colonial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These philosophical arguments frequently appeared in the newspapers rather than in the professional periodical, which were yet published. I tried to make assessments of the meaning of this disputes in the socio-political contexts. Korean intellectual history witnesses abundant disputes in terms of philosophical arguments among the thinkers and conflicting ideas. However, this dispute has not been fully introduced or even explored yet in academic arenas. It seems to be one of the most heated arguments and lasted from 1929 to 1930. It was provoked by Bae Sang-ha and Lee Gwan-Yong counterposed against him as a primary debator and 3 other philosophers were seriously involved in it. The arguments appeared 24 times in all in Chosun-Ilbo Newspaper. Bae Sang-ha, who started this dispute, criticizes the Marxist materialism, which was dominant ideal of the time, and asserted that the life and thoughts of the human being could not simply reduced to materialism or idealism only. He recognized the correlation of materialism and idealism, and claimed that in order to make the correlation possible it is necessary to admit th 'correlation itself', namely 'force', 'actions', 'flowing' and 'energetic'. Lee raised objection and criticized Bae Sang-ha's idea. The critical debates of four representatives from the side of dialectical materialism were ensued. During this arguments not only revealed the metaphysical differences between materialism and Idealism externally. but demonstrated theoretical conflicts and ideological confrontations in understanding the historical reality of Korea and the methodology of how to overcome the socio-political reality, which Korea was faced under the imperialism. As a byproduct of this arguments, it also contributed to make 'popularization of philosophy' through the newspaper, and particularly made it possible to use common language of Hangul and apply philosophical ideas in daily languages.In conclusion this debates reveals the intellectual map of the time how much they are involved in philosophical issues and where their intellectual tendency was headed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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