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탐라기년』에 담긴 심재 김석익의 의식과 시각에 대하여 = Perceptions of Kim Suk-ik Presented in Tamlaginyun
저자
김새미오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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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3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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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공처
This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amlaginyun written by Shimje Kim Suk-Ik. It first identifies the three bibliographic items of Tamlaginyun and further examines their meanings. The items identified are: seeking for positivist truth, improvement of Confucius civilization and perceptions regarding floating. Tamlaginyun has currently both a transcript copy and a lead printed copy. The original transcript copy being located in Jeju National Museum, the lead printed copy was published in Yongjuseogwan in 1918, this further being widespreadly recognized. Tamlaginyun documents, in a chronological form, historical facts for the periods from Tamla to modern. Prior to getting into recording history of Jeju, Shimje put Tamla period under the separate heading of a foreign book. Even though Tamla is very critical to the identity of Jeju islanders, documented records are not impressive. Shimje aimed to put in order Tamla history under the heading of a foreign book drawing upon evidence-based documents. Shimje put himself significantly cautioned to interpreting as a history those unidentifiable through documents. In this reason, in writing Tamlaginyun, he prepared separate appendix headings(附, 按) in order to provide supplementary explanations. Through this, he corrected existing misguided perceptions and waited further verification by leaving the unidentifiable for future generations.
In describing confucius culture, Shimje looked into a specific situation of Jeju. It is because Jeju is a place in which shamanism culture is very strong. He believed that the abolishment of shamanism temples by Byungwha Lee Hyung-Sang would bring Jeju into a place where confucius culture could prosper. Shimje’s emphasis upon confucius culture can be read as considering Joseon positively, which is also a literary battle through which confucius scholars kept their identities living the Japanese occupation years. It is worthwhile to pay attention to his perception of seawater. This is because the geographic perceptions of Jeju islanders got to broaden. The volume of materials that Shimje recorded concerning floating and drifting ashore are much greater than the previous ones. We can be hinted that Shimje made a great effort in documenting these subjects. Shimje’s Tamlaginyun transforms the way Jeju is perceived so far. While Jeju and its history having been documented by non-native scholars to Jeju, Tamlaginyun holds very important implication in that it is written by Jeju island born native himself.
본고는 심재 김석익(心齋 金錫翼)의 탐라기년(耽羅紀年)에 대한 제반 사항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살펴본 글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탐라기년의 서지사항을 정리하였고, 실증적 사실추구, 유교문명의 제고, 표류에 대한 재인식의 항목으로 나누어 그 내용과 시각을 정리하였다. 이어 저작이 차지하는 학술적 위치를 정리하였다.
탐라기년은 필사본과 연활자본이 전해진다. 원본인 필사본은 제주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연활자본은 1918년 영주서관에서 간행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탐라기년은 탐라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적 사실을 편년체로 기록하였다. 심재는 본격적인 제주 역사기록에 앞서 「외서(外書)」라는 항목을 두어 탐라시대를 따로 구분하였다. 탐라는 제주사람들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지만, 문헌기록은 많다고 할 수 없다. 심재는 실증적인 작업을 통해 「외서」를 써 내려갔고, 이를 통해 탐라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하였다. 심재는 문헌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을 역사로 해석하려하지 않았다. 이에 탐라기년을 서술하면서, 부족하거나 보충 서술이 필요한 부분은 ‘부(附)’ ‘안(按)’이라는 항목을 따로 설정하여 기술하였다. 이런 방식을 통해 심재는 잘못된 관점을 수정하고, 확인할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두어 후세의 검증을 기다렸다.
유교문화에 대한 심재의 기술은 제주도라는 특수상황 아래에서 살펴보았다. 제주는 무속 문화가 매우 강한 곳이기 때문이다. 심재는 병와 이형상의 신당철폐 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였고, 이로 인해 유교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이렇게 유교문화를 강조하는 것은 조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이며, 이는 일제강점기 유교지식인의 문투(文鬪)로 평가할 수 있다. 바다에 관한 인식 역시 주목된다. 이는 제주 사람들의 지리적 인식이 확대된 것이기 때문이다. 심재가 기록한 표류와 표착에 관한 자료는 예전에 있던 다른 서적들 보다 그 양이 많다. 그만큼 심재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심재의 탐라기년은 지금까지 제주를 바라보던 시선을 바꾸었다. 기존에 있던 역사저술이 대부분 외부인이 제주를 기록하는 방식이었다면, 탐라기년은 제주사람이 제주를 직접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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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8 | 0.78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8 | 0.82 | 1.924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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