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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표류인 이방익의 노정에 관한 지리고증 = Geographical-Historical Research on the Journey of Lee Bang-Ik
저자
권무일 (-)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57(59쪽)
KCI 피인용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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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study historical evidence on Lee Bang-ik’s long journey across China for nine months after he was cast away on the coast of China. This historical research is mainly based on close examination of the literature such as Pyohaerok and Pyohaega written by Lee Bang-ik, and Seobangeeiksa by Park Jee-Won, and also conducted by exploring the historic sites mentioned in the literature. Lee Bang-ik (1757~1801) who was in government service visited Bukchon-li in Jeju Island on September 1796 in order to move the grave of his mother at Udo Island. On the way back, he and his group encountered a storm and was adrift. After sixteen days of drift, they finally arrived at Penghu Island on the coast of Taiwan, and was interrogated by the government official. But Lee gallantly told them about his position in Chosun as a public official, and as a result was treated as such. After that, his group were transferred to Xiamen in China and were praised by Chinese people for participating in Zhuzi auditorium. They were so warmly welcomed by local people wherever they go, and some Chinese people liked their clothes. They also walked across Xianxialing, the border between Fujian and Zhejian, and also visited scenic spots. And also they stop by famous temples in Hanzhou and Sujou. Lee reported what he had experienced to the King Jeongjo, who was very impressed by all this. But Park Jee Won thought that Lee’s testimony was not correct in many respects, and tried to confirm Lee’s testimony, on the basis of some Chinese literature. Pyohaega and Pyohaerok) are the essays Lee wrote about his experiences in China. The latter contains more detailed and substantial information than the former. But still there are many parts that are hard to understand for many reasons. Our research team followed Lee Bang-Ik’s journey, and supplemented our research data through correspondence with some Chinese scholars and their works. Eventually, I found out that Lee Bang-Ik’s essays are closer to the truth than Park Jee-Won’s essay.
더보기본 논문은 9개월간의 표류에서 돌아온 이방익이 쓴 「표해록」과 「표해가」 그리고 「박지원」의 「서이방익사」를 근간으로 하여 그가 중국에 표착하여 거친 노정을, 필자 등이 답사하여 고증함에 의미가 있다. 충장위장(정3품) 이방익(1757-1801)은 1796년 9월 휴가를 얻어 고향 제주 북촌리를 찾았는데 우도에 묻힌 모친 묘의 완장을 위해서였다. 그는 일행 7명과 더불어 우도에 다녀오다가 폭풍을 만나 표류하게 되었다. 그들은 16일간 표류한 끝에 대만해협의 팽호도에 닿았고 대만에 이송되어 심문을 받았다. 이방익은 당당하게 자신의 관직을 털어놓았고 상응한 대우를 이끌어냈다. 그는 중국의 하문으로 이송되었는데 주자서원에 참예함으로써 중국인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방익 일행은 가는 곳마다에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특히 그들이 입은 옷을 보고 반가워하는 사람들을 만난 경우도 있다. 이방익 등은 복건성‧절강성의 경계인 선하령을 넘었고 가는 길에 유명한 명승지를 편답했고 항주와 소주에서는 유명한 사찰을 찾기도 하였다.
이방익은 자신이 다닌 노정과 경험담을 정조에게 보고했는데 이는 정조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박지원은 이방익이 말한 것이 두서가 없고 틀린 것이 많다고 전제하고 중국문헌을 검토하여 이방익이 언급한 장소를 일일이 고증하려 했다. 한편 이방익은 자신의 경험담을 썼는데 「표해가」와 「표해록」이다. 전자는 운문적 필체라 상세기록이 적지만 후자는 기행문이라 기록이 보다 풍성하다. 그러나 지명을 기록하지 않았거나 기록이 꼼꼼하지 않고 오기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필자 등은 중국 탐방단을 조직하여 이방익이 걸어간 길을 걸었고 현지 학자들과의 대화 및 향토사학자들의 저서를 통하여 내용을 보충했다. 필자는 문헌을 참조하여 쓴 박지원의 글보다 이방익의 글이 진실에 가까운 점을 발견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4-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Journal of Cheju Studies -> Society for Jeju Studies | KCI후보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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