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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탈분단 그리고 통일의 상상력 넓히기 = Division, Post-division and the Extending the Imaginative Power of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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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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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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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평창올림픽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둘러싼 논쟁은 여러 가지 의미를 던져준다. 즉, 과거와 같은 ‘민족’의 당위성만으로 통일을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자유, 정의, 연대, 평화 등과 같은 보편적 가치가 통일 문제에서도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통일 담론과는 구분되는 ‘탈분단의 담론’이 등장하였다. 탈분단의 담론은 분단이 우리 사회에 가져다 준 여러 가지 모순과 구조적인 왜곡 등을 성찰하면서 당장의 통일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분단 모순을 해소해가는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탈분단은 분단의 극복이 반드시 통일일 필요는 없다는 문제 의식 속에서 새로운 통일의 방도를 제기하고 있다. 탈분단의 담론은 지금까지의 민족-민족주의에 대한 부정과 보편주의적 가치관에 우선을 둠으로써 기존의 분단의 시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탈분단의 담론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통일에 대한 기존의 도식화된 사고방식을 넘어서서 새로운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소한 민족적 이데올로기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탈분단의 담론이 기초하고 있는 보편주의적 가치관에 기반한 통일은 자칫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를 통일의 가치로 제기함으로써 북한에 대해 패권적 태도를 보일 우려가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통일의 가치로서 민족과 민족주의의 현실적인 힘을 도외시할 수 있는 우려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탈분단의 담론은 민족과 보편주의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통일은 보편과 특수를 넘어 남북이 함께 합의할 수 있는 ‘합의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
The controversy over a single team of South-North Korean women’s ice hockey at the last PyeongChang Olympics has several implications. That is to say, it is difficult to say unification of Korea with just the necessity of ‘nation’ as in the past. It also showed that universal values such as freedom, justice, solidarity, and peace are gaining strength in the issue of unification. As a result,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which is distinguished from the existing discourse of unification, emerged.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reflects the various contradictions and structural distortions that the division has brought on our society, and it gives priority to the elimination of the contradictions within ourselves rather than the immediate reunification. In addition, the post-devision raises a new unification strategy within the consciousness that the overcoming of the division is not necessarily a unification.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shows the differentiation from the viewpoint of the existing division by giving priority to the universal values and negative the ‘nation-nationalism’ up to now.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is positive in that it reflects a changed reality, and it is beyond narrow national ideology in that it pursues new ways beyond the existing schematized thinking about unification. However, the unification by the universal values based on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is likely to show a hegemonic attitude toward the North by raising the values familiar to us as values of unification. Also, there are concerns that many people can overlook the real power of ‘nation-nationalism’ as the value of unification. In this sense, the discourse of post-division needs to be more cautious about nation and universalism. More importantly, reunification is about creating a “consensual value” that can be agreed upon by both Koreas beyond universal and specia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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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Institute of North Korea Studies Dongguk University -> The Institute for North Korean Studies, Dongguk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9 | 1.09 | 0.8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9 | 0.61 | 1.20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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