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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와 동양: 브레히트의 『주역』이해 = Brecht's 『Meti, the Book of Changes』 and 『I Ging(I-Ching)』
저자
이경규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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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4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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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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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cht was almost the only modern german dramatist to turn to Asian theater and philosophy for inspiration. He was incessantly interested in Chinese and Japanese theater and read the Chinese philosophers like Laozi, Confucius, Mozi and Zhuangzi through life. That is, many of Brecht's plays and writings were deeply influenced by the chinese traditional thoughts. But he left few concrete traces in his works behind so that we can track the philological relation between him and Chinese thoughts. So we can investigate it primarily via intentio operis.
His Meti, the Book of Changes which is the main object of my paper, has many elements of the traditional Chinese philosophy though Brecht himself didn’t mention it much. The book is almost a mixture of various chinese thoughts: the realistic view of life, the ecological worldview and anti-metaphysical cognitivism. It is here most important to see through that everything changes. Brecht found here especially a analogy to marxism wich focuses on the process of social changes. That is the reason why Brecht has tried to connected Meti und I Ging(I-Ching) that are originally two different areas.
I Ging(I-Ching) is based on the insight that all things change, and Meti is interested in reforming of the society. The nature changes naturally or circulates, but the human society suffers from stagnating in traditions or some systems. By means of the principal of I Ging(I-Ching) and by virtue of revolutionary will of Meti Brecht as socialist wished to shake and reform the stagnant society. That is, his writing Meti, the Book of Changes was aimed to motivate the people to think about the social misery and to change it.
In addition Brecht found the style of I Ging(I-Ching) fascinating which shows a effective fusion of aesthetics and politics. It means also that the protagonists of the book are philosopher, teacher and poet, in which Brecht saw a ideal feature of future theatre. Like I Ging(I-Ching) Brecht was interested in the future-oriented wisdom.
20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극작가 브레히트(B. Brecht)는 독일에만 그리고 문학계에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브레히트는 60년대 이후 중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한국의 연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그의 사회비판적 작품은 연극무대를 떠나 동양의 지식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그러나 역으로 브레히트가 그전에 동양연극과 동양사상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논문은 브레히트가 어떤 연유로 동양에 관심을 가졌는지 그리고 또 그것을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했는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브레히트는 희곡작가로서 우선 동양의 색다른 연극기법에 관심이 있었지만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색다른 사고방식에도 큰 매력을 느꼈다. 결과적으로 양자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지만 본 논문은 학회의 성격상 후자에 더 무게를 둔다.
브레히트가 중국이나 일본의 연극에 매료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면면히 이어져 온 서구의 희곡론에 대한 비판과 맞닿아 있다. 즉, 브레히트는 관객의 감정이입과 카타르시스를 추구하는 서양연극은 연기자와 관객의 관계가 수직적이고 일방적이라고 보았다. 그러한 연극은 관객이 문제를 직접 생각하고 문제 상황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지 못한다. 반면에 동양의 공연은 배우와 관객의 사이가 느슨하여 양자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여기서 브레히트는 주류 서양연극을 개혁하여 소위 ‘반아리스토텔레스적’이라는 형용사가 붙는 서사극(epic theatre)을 발전시켰다.
브레히트가 중국사상에 깊이 경도한 것은 자연과 인간사회를 보는 시각이 사실적이고 통합적이라는 데 있다. 그는 노자, 장자, 공자, 묵자 등 중요한 중국 사상은 다 접했다. 브레히트가 가장 주목한 것은 이들의 사상이 사실적이고 형이상학적이지 않다는 점이었다. 즉, 사실주의자인 브레히트는 절대적이고 고정 불변하는 무엇을 상정하고 그것을 쫓는 서양철학에 한계와 문제를 느끼고 있었다. 브레히트는 또 동양고전들의 언어적 특징인 소박성, 대화체, 비유법, 이미지화 등을 좋아했다. 이 모든 것은『주역』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직․간접적으로 『주역』의 영향을 받은 브레히트는 『메티, 변혁의 서』라는 산문집을 남기고 있는데, 이것이 본 논문의 주된 분석 대상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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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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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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