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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소재 장형 서사물의 전개 구도 -192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 『每日申報』における長型敍事物の展開構圖 -1920年代以降を中心に-
저자
김영민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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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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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4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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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이후 1945년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형 서사물의 성격 은 크게 다음의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번역 및 번안소설. 둘째, 고 전 및 야담류 소설. 셋째, 독자 투고 창작 장편소설. 넷째, 전문적 작가에 의한 창작 장편소설. 『매일신보』는 식민지 시기에 간행된 신문 가운데 번역 및 번안소설을 가장 많이 수록한 신문이다. 1912년부터 시작된 『매일신보』의 번역 및 번 안소설의 연재는 실질적으로는 1930년 무렵에 마무리된다. 『매일신보』의 소설 지면을 구성하는 중요한 특징이었던 지식인소설과 대중소설의 양분 구도는 번역소설 내에서도 적용된다. 일반 대중을 위한 번역물들은 국문 체로 연재했지만, 지식인을 위한 번역물들은 국한문체로 발표되었다. 『매일신보』의 고전 및 야담류 소설이 대상으로 삼았던 잠재적 독자군 (讀者群)은 국한문을 사용하는 지식인 집단이었다. 이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고전 및 야담류 소설을 수록하면서 한글로 된 매우 쉬운 내 용으로 대중 독자를 끌어들이던 것과 구별된다. 1940년대 초반까지 국한 문체의 고전 및 야담류 소설들이 『매일신보』의 지면 한 쪽에서 명맥을 이 어갔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러한 유형의 서사물들이 계속 연재되었다는 것은, 『매일신보』에 아직도 보수적 형태의 국한문 서사물의 독자가 적지 않게 남아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독자 투고 장편소설은 식민지 시기 신문 연재 장형 서사물의 전개사에 서 중요한 하나의 범주를 차지한다. 『매일신보』는 1910년대 말부터 독자 투고 장편소설 현상 모집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매일신보』의 장편소 설 현상 모집 제도는 1930년 후반까지는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 했다. 『매일신보』의 장편소설 현상모집제도가 거둔 가장 큰 성과물은 1930년대 후반의 박계주의 작품 「순애보」이다. 『매일신보』가 전문적 작가에 의한 창작 장편소설을 본격적으로 게재하 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부터였다. 『매일신보』 연재 창작 장편소설에서 볼 수 있는 특기할 만한 점은 대중성 내지 통속성이 짙은 작 품이 많다는 사실이다. 『매일신보』에 실린 창작 장편소설들 가운데 대중 성이 짙은 작품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 역시 『매일신보』의 지면 구성 원 칙과 연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920년대 후반, 『매일신보』가 번안 및 번역소설의 연재를 점차 마무리하면서 선택한 길은 창작 장편소설의 게 재와 함께 고전 및 야담류 소설의 연재를 기획하는 것이었다. 『매일신보』 편집자는 국문체 및 국한문체 번역소설을 통해 일반 대중과 지식인을 모 두 독자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여기서 국한문체 번역소설의 독자를 겨냥 해 새롭게 내놓은 것이 국한문체의 고전 및 야담류 소설이며, 국문체 번역 및 번안소설의 독자를 겨냥해 내놓은 것이 국문체 창작 장편소설이었다. 『매일신보』가 창작 장편소설에서 지식인 집단을 배제했던 것은 결코 아 니지만, 주된 독자를 일반 대중으로 상정했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매일신보』의 연재소설들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비해 유독 대중성 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는 결국 『매일신보』가 1910년대 부터 선택했던 문예 지면 분할의 구도, 즉 지식인 독자와 대중 독자를 모 두 포괄하는 이중의 서사물 연재 구도를 끝까지 지속시켜 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더보기1920年代以降1945年にかけ、『每日申報』に連載された長型敍事物の性格は、大きく次の四つに分けられる。第一、飜譯および飜案小說。第二、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第三、讀者の投稿による創作長篇小說。第四、專門作家による創作長篇小說。『每日申報』は、植民地時期に刊行された新聞のうち、飜譯および?案小說を最も多く揭載した新聞である。1912年から開始された『每日申報』への飜譯および飜案小說の連載は、實質的には1930年頃に打ち切られる。『每日申報』の小說紙面を構成する重要な特徵であった知識人小說と大衆小說というふうに兩分する構圖は、飜譯小說においても適用される。一般大衆のための飜譯物は、國文體で連載されたが,知識人のための飜譯物は、國漢文體で發表されている。『每日申報』の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が對象とした潛在的な讀者層は、國漢文を使う知識人の集團であった。これは、『東亞日報』と『朝鮮日報』が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を揭載する一方で、ハングルで書かれた大變分かり易い內容によって大衆讀者を確保しようとしたこととは區別される。1940年代初頭まで國漢文體の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が『每日申報』の紙面の片隅で命脈を繫いでいたことは特記すべきであろう。こういう類型の敍事物が連載し續けられていたということは、『每日申報』にいまだに保守的な形態の國漢文敍事物の讀者が少なからず殘存していたことを物語るものである。讀者の投稿による長篇小說は、植民地時期の新聞に連載された長型敍事物の展開史の上で、重要な範疇の一つである。『每日申報』は、 1910年代末から、讀者の投稿による長篇小說懸賞募集制度を 導入した。だが、『每日申報』の長篇小說懸賞募集制度は、1930年代後半までは、期待したほど大きな 成果を收め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每日申報』の長篇小說懸賞募集制度が收めた最も大きな成果は、1930年代後半に發表された朴啓周の作品?純愛譜」である。『每日申報』が專門作家による創作長篇小說を本格的に揭載し始めるのは、1920年代後半に入ってからであった。『每日申報』に連載された創作長篇小說に見られる特記すべき点は、大衆性の强い作品が多いことである。『每日申報』に載せられた創作長篇小說のうち、大衆性の强い作品が相對的に多い理由もまた『每日申報』の紙面構成の原則との關わりで考えられる。1920年代後半、『每日申報』が?案および飜譯小說の連載を次第に減らされつつある中、選んだ道は創作長篇小說の揭載とともに、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の連載を企劃することであった。『每日申報』の編輯者は、國文體および國漢文體による飜譯小說を通して一般大衆と知識人の兩方を讀者として引き入んでいた。ここに國漢文體による飜譯小說の讀者に向け新しく出されたのが國漢文體の古典および野談類小說であり、國文體の飜譯および?案小說の讀者に向け刊行されたのが、國文體の創作長篇小說であった。決して『每日申報』が創作長篇小說において知識人集團を排除したわけではないが、主たる讀者を一般大衆に想定していたことは明らかであろう。『每日申報』の連載小說が、『東亞日報』と『朝鮮日報』のそれに比し、とりわけ大衆性が際立つのはそのためである。これは詰まる所『每日申報』が、1910年代から採擇していた文藝紙面の分割構圖, すなわち知識人讀者と大衆讀者の兩方を包括する二重の敍事物の連載構圖を、1920年代以降にも持續していったという事實を示すものでも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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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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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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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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