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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동양적 사유와 전자게임 = The Traditional Thoughts of Play in East Asia and Electronic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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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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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6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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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게임은 특정 세대에만 국한된 문화가 아니라 전세대가 즐기는 보편적 놀이가 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이 확산되는 만큼문제적 사용도 커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게임중독’이나 ‘게임 과몰입’으로 일컬어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이해와 대안의 단초를 동양사상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
전통사회에서 놀이를 표현하는 말은 여러 가지가 사용되었다. 희(戱), 유(遊), 완(玩), 예(藝) 등이 쓰였는데, 여기에는 놀이문화가 지향하는 바가 담겨있었다. 희는 놀이를 대표하는 글자이며, 유는 자유로움이라는 놀이 정신을 잘 보여준다. 완은 서양학자들에 의해서 동양의 놀이와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글자로 여겨진다. 또한 예라는 표현은 놀이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관련이 된다. 역사적으로 놀이는 신분과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었고 각자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였다. 왕실차원에서는 정치적으로, 지배층에게는 도덕적으로, 평민들에게는 경제적으로 긍정적 기능을 가졌다. 동양에서는 놀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놀이속에 도가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판단했다. 즉, 놀이가 덕성함양에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고 보았다.
오늘날 게임에 대한 부정적 담론들은 주로 기술결정론에 기초해 있다. 반면 놀이 자체가 아니라 놀이하는 자의 자세에 초점을 맞추는 동양적 사유는 사회적 구성주의와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놀이에 대한 동양적 사유를 현재의 게임현상에 적용시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완물(玩物)의 개념이다. ‘게임 과몰입’은 완물상지(玩物喪志)로 볼 수 있으며, 건전한 게임을 위해서는 완물적정(玩物適情)의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양사상에서 즐거움과 욕망을 보는 관점에 바탕한다. 유가에서는 인간의 과욕(寡慾)을 강조할 뿐 무욕(無慾)을 주장하지 않는다. 즉, 지나침을 경계하는 것이다. 게임에 있어서도 ‘과몰입(중독)’현상은 게임에 편벽되게 집착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탐닉하지 않는 절제를 통하여 낙이 불음(樂而不淫)이라는 바른 즐김의 세계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Recently, not only younger people but also older people are playing digital game. As much as digital game become popular, its negative affect is growing. Thus In this paper, the explanation and alternative of ‘addiction’ or ‘over-immersion’ in game was investigated in traditional thoughts.
In traditional society of east asia, various words had been used as terms of play. There are difference not only in expression, but also in philosophical perspective. The culture of play in Korean history, it has positive functions politically, morally and economically. Game was not prohibited unconditionally, was judged by being instructive to striving after virtue or not. Actually people had played from royal family to commoner.
Today, ‘Wan-mul 玩物’ can apply in the social phenomenon in gaming. We could say that over-Immersion in game is ‘Wan-mul-sang-ji 玩物喪志’ and that sound gaming is ‘Wan-mul-juk-jung 玩物適情’. It is based on the Confucian thoughts about human pleasure and desire. The Confucian thinkers did not assert abstinence, emphasized restraint. They are vigilant on the blind and excessive pursuit of enjoyment. Like this, ‘Over-Immersion’ is to be partial to play and to be abnormally obsessed with game. By the restraint not to indulg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ethics of game as aphorism ‘enjoy but be not corrupt(樂而不淫)’.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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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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