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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자유론의 의미에 관하여 = On the Study of Kant’s Freedom - On the Center of Karatani Kojin’s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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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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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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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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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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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36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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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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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거의 대부분의 인간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취급되는 자본주의 시대에 과연 인간의 자유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칸트의 자유론에 기초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칸트의 자유론이 자본주의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철학적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음을 살펴보는 것이다.
칸트에게서 자유는 필연적 인과성을 뛰어넘는 ‘초월론적’인 것이다. ‘초월론적’이라는 것은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필연적인 인과계열의 제1원인으로 지칭될 수 있는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차이’ 또는 ‘어긋남’에 의해 결코 자기동일화될 수 없는 ‘타자’, 즉 ‘물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초월론적인 것은 공간적으로는 어떤 특정한 공동체와 관계할 수는 있지만 결코 그 공동체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시간적으로는 과거의 죽은 자로서의 타자이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타자이다.
초월론적인 것으로서의 타자는 자기동일화된 것으로서의 어떤 특정한 공동체에 대해 대자적 존재로서의 개인, 즉 코스모폴리탄으로서의 개인이다. 이러한 개인은 물 자체로서, 특정한 공동체가 특수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적인 것으로 향할 수 있게끔 해 준다. 그리하여 이 개인은 보편성을 지니게 되며, 자유로운 인격체, 즉 주체가 된다.
그런데 이 주체는 타율적인 것에 저항해야 하는 의무를 실천해야만 한다. 다시 말하자면 ‘타자를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목적으로도 대해야’ 하는 의무를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타율적인 것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이러한 실천을 통해 이 주체는 ‘어느 누구와도 자유로이 연대할 수 있는 자유로운 개인’이 될 수 있다. 맑스가 말하는 이 자유로운 개인이 연대하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사회로서의 코뮤니즘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칸트의 자유론은 맑스주의의 ‘프롤레타리아 독재’의내용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철학적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how human freedom is possible based on Kant’s Freedom in capitalism, in which treat most men as a means, not as a object. And to study that Kant’s Freedom provides a philosophical clue for making a new alternative plan beyond the capitalism.
Kant’s Freedom is ’transzendental’ beyond the inevitable causality. ‘Transzendental’ is not ‘a priori’ in the epistemological aspect, which is referred to as the first cause of the inevitable causality, means ‘the other’, namely ‘thing itself’ that is never identified by ‘difference’. This ‘transzendental’ in spatial aspect can be related to a community but is never in it, in time aspect is the other as the past dead and the future being.
The other as ‘transzendental’ is the individual as ‘fur sich’ to a community as the identified, that is the individual as a Cosmopolitan. This individual as thing itself, makes a community does not remain in a specific and point to the universal. So it has the universality in itself, becomes the free personality, the subject.
This subject must practice the duty which have to resist heteronomy, that is, have to ‘treat the other as not only a means but also a object’. Through this praxis as a resisting heteronomy, this subject can become ‘a free individual to associate freely with anybody’. The society, this free individual associate with each other, is communism society as a new society which overcomes capitalism society. So I think that Kant’s Freedom provides a philosophical clue for taking shape a substance of ‘proletarian dictatorship’ in Marx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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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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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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