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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권 고려인 사회의 역사/문화지형과 민족의식 : 매체/학교/커뮤니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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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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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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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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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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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1937년 강제이주, 중앙아시아의 개척, 소련해체, 현재의 글로벌시대로 이어지기까지 고려인 사회의 디아스포라의 여정은 참으로 혹독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항일민족투쟁, 1937년의 강제이주, ‘소비에트 전체주의’ 체제에서 겪어야만 했던 간고한 투쟁사는 한인 이주/이민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고려인 사회의 역사적, 정치이데올로기, 사회문화적 지점은 연해주/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부침했던 민족 관련 신문/매체, 학교/커뮤니티 등을 통해 잘 드러난다.
연해주지역의 한글신문 『선봉』과 1937년 강제이주 이후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발간된 『레닌기치』와 『고려일보』는 고려인 사회의 역사적, 사회문화적 지점을 총체적으로 얽어낸 기록물로서 특별하다. 특히 『선봉』/『레닌기치』/『고려일보』에 소개된 다양한 문학작품은 고려인 사회의 개척정신, 일제강점기의 항일민족운동, 1937년의 강제이주, 스탈린 시대의 ‘소비에트 전체주의’, 소련 해체와 글로벌시대의 자기(민족) 정체성 등을 주제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철저하게 유역화/유민화로 점철했던 고려인 사회의 시공간적 특수성을 천착한 역사적 증언의 성격도 포함된다.
하지만 지난 한 세기 동안 구소련권 고려인 사회에 대한 역사적, 사회교육, 문화예술적 접근을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첨예했던 동서냉전/남북분단 시대를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최근 디아스포라의 구심력과 원심력. 경제의식과 트렌스네이션 시좌가 학문적으로 담론화 되면서 해외의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이제 글로벌시대의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구소련권 고려인을 비롯해 중국 조선족, 재일 코리안, 파독 광부/간호사, 남미의 농업이민, 반공포로에 이르기까지 조국 바깥에서 활성화된 ‘주연의 영역’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From the end of Chosun up to the Japanese colonial era, 1937’s deportation, exploitation of Central Asia, collapse of Soviet Union, and this global era, the journey of Goryeo people society’s diaspora has been absolutely severe. Particularly, the history of desperate struggle they had to go through in the anti-Japanese national strif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37’s deportation, and the system of ‘Soviet totalitarianism’ is incomparable to any events that have taken place in the history of Korean people’s migration/emigration. The space of Goryeo people society’s historical, political, ideological, and socio-cultural struggle is plainly revealed through the people-related newspaper/media or schools/communities cultivated in the Littoral Province/Central Asia.
『Seonbong』, the Hangeul newspaper in the Littoral Province, and 『Lenin Banner』and 『Goryeo Ilbo』 published after 1937’s deportation in Central Asia are very unique as written records containing Goryeo people society’s historical and socio-cultural standpoint holistically. In particular, a variety of literary works introduced in 『Seonbong』, 『Lenin Banner』, and 『Goryeo Ilbo』 are noteworthy in that they employed topics as Goryeo people society’s pioneering spirit, anti-Japanese national movement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deportation in 1937, ‘Soviet totalitarianism’ in talin’s reign, the collapse of Soviet Union, or self (national)-identity in the global era. They are also equipped with characteristics as the historical testimonies of researching into the time and space distinctiveness of Goryeo people society thoroughly interspersed with basinization/nomadization.
For the last one century, however, it has been failed to apply historical, socio-educational, or culture-artistic approaches to Goryeo people’s society in the former Soviet Union orbit systematically. It should be natural in consideration of the radical time of East-West conflict and the division of Korea. Meanwhile, as the centripetal and centrifugal force of diaspora, economic mentality, and attention to transnation have recently formed discourse academically, the view to look at Korean people’s society residing overseas has changed. For the sake of national competitiveness in this global age, now we should take note of ‘the area of lead roles’ vitalized outside of Korea including not just Goryeo people in the former Soviet Union orbit but also Chosun-jok in China, Koreans residing in Japan, miners and nurses dispatched to Germany, farming population that moved to South America, and anticommunist prisoners, too.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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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ogito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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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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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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