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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 고구려전의 원전(原典)과 편찬 방식 = The Original Text and the Compilation Method of the Records of Koguryo (高句麗傳) of Liangshu (梁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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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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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7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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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the original tex, quotations in the later history books and the compilation method of the “Records of Koguryo (高句麗 傳)” of Liangshu (梁書). The Records of Koguryo accounts for the third largest part in the Records of Various Barbarians (諸夷傳) and takes up the largest proportion of texts in the section on Eastern Yi (東夷).
However, a review of the original text of articles in the Records of Koguryo reveals that the past where folkways are discusses do not reflect the reality of the period. Instead, it quotes history books from the previous era such as the Records of Koguryo of the Sanguozhi (三 國志), Huhanshu (後漢書), Weilue (魏略) and Hanshu (漢書). In the related articles that cover from the Han to Wei period, Sanguozhi is referenced and historical records on the respective period are used in the subsequent parts of the articles. This is why only later history books chose to quote the related articles only when referencing Records of Koguryo of Liangshu . On the other hand, contrary to the Records of Baekje (百濟傳), the Records of Koguryo of Liangshu did not use Liang zhigong tu (梁職貢圖) for its compilation. It was because Koguryo was inserted as a separate article in the Records of Eastern Yi (東夷傳) of Sanguozhi as opposed to the case of Baekje. It was inevitable to use Liang zhigong tu when the Records of Baekje was compiled.
이 글에서는 『양서』 고구려전의 원전(原典)과 후대 사서의 인용, 그리고 편찬 방식에 대해 논하였다. 『양서』 고구려전은 『양서』 제이전에서 세 번째, 동이(東夷) 안에서는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그러나 『양서』 고구려전 기사의 원전을검토한 결과, 습속 부분은 당대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삼국지』 고구려전을 필두로 『후한서』, 『위략』, 『한서』 등 전대의 사서가 인용되었다. 관계 기사는 한~위의 시기는 『삼국지』, 이후의 내용은 당대(當代)의 사료가 활용되었다. 이는 후대의 사서에서 『양서』 고구려전을 인용할 때, 관계 기사만 취하는 원인이 되었다. 한편 『양서』 고구려전의 편찬에는 백제전과 달리 『양직공도』가활용되지 않았다. 고구려가 『삼국지』 동이전에 별도 항목으로 입전된 반면, 백제는 그렇지 않아 『양직공도』를 활용하여 백제전을 편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양서』 고구려전의 찬자는 원전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분량이 길다고 생각하면 축소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자신이 이해한 바를 토대로 새로운 문장을 보입하거나 더하였다. 이러한 편찬 방식은 양 고조의 덕화(德化)로 고구려와 중국이조공·책봉의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양서』 고구려전은 단순히 『삼국지』 고구려전 등의 원전을 옮겨놓은것이 아니라, 찬자의 주관적 판단 혹은 역사관에 입각하여 변개된 역사상이 반영된 것이다. 비록 양 시기의 고구려의 습속 등에 관한 정보가 없다는 사료적 한계가 있지만, 현전하지 않는 『위략』이 참조되었다는 점, 관계 기사에 이르러서는 다른 사서에 전하지 않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는 점, 양대의 역사관을 엿볼 수있다는 점은 『양서』 고구려전의 가치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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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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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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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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