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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말어미 “-오-”의 이형태 고찰 = A Study on allomorph of prefinal ending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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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7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39(23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이 연구는 15세기 문헌에서 선어말어미 ‘-오-’의 이형태가 나타난 구문들을 분석하여 선어말어미 ‘-오-’의 이형태로 ‘-아-’를 설정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중세국어에서의 ‘-오-’는 이미 소멸의 과정 안에 놓여 있기 때문에 연결어미, 종결어미에 쓰인 ‘-오-’는 상당 부분 소멸되었지만 명사구 내포문 구성에 쓰인 ‘-오-’의 기능은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만하다. 그렇지만 형태소적 분포 환경이 동일하다면 연결어미이든, 종결어미이든 모든 동명사형 어미 ``-ㄴ, -ㄹ, -ㅁ’ 앞에 오는 ``-오-``는 기원적으로 동일한 형태소이고 따라서 동일한 원리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형태소 분석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선어말어미 ``-오-``와 분포가 같은 이형태들에 대한 접근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어말어미 ``-오-``는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시-``와 결합할 때 ``-샤-``로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시다’와 ``시다’가 선어말어미 ``-오-``와 함께 실현될 때 ``이쇼/쇼/이슐/슐’로 나타난다. 따라서 선어말어미 ‘-시-’와 어간에서의 ‘시-’는 선어말어미 ‘-오-’와 결합할 때 다르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선어말어미 ‘-오-’는 선어말어미 ‘-시-’와 결합할 때 ‘-아-’로 바뀌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현대 국어의 ‘계시다’의 옛말인 ‘겨시다’ 또한 고려해 볼 만한데, ‘겨시-’를 어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시다’의 분석에 관하여서는 존재를 나타내는 ‘겨다’에 주체 높임 선어말어미 ‘-시-’가 결합하여 쓰이다가 굳어져 ‘겨시다’가 되었다는 견해가 있는 만큼 ‘겨시다’의 특성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선어말어미 ‘-더-’, ‘-거-’가 선어말어미 ‘-오-’와 실현될 때 ‘-다-’, ‘-가-’로 나타난다. 이때, 2장에서 살펴보았던 선어말어미 ‘-오-’가 다른 선어말어미와 결합할 때에 ‘-아-’로 실현될 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선어말어미 ‘-오-’의 이형태로 ‘-아’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 ‘-가-’ 구문은 연결어미, 종결어미에서 많이 보이며, 각 구문을 분석해 보면 주어가 일인칭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을 인칭으로 설명을 한다면 명사구 내포문 구성에 관여하는 ‘-오-’와는 다른 설명 방법을 취해야 한다. 따라서 동일 형태소에 관한 설명은 같은 원리로 설명되어 야 하기에 ‘-다-’, ‘-가-’ 구문에 대한 설명은 ‘-오-’가 소멸해 가는 과정 안에서 설명할 수 있다. 내포문을 구성하는 데에 관여하던 ‘-오-’가 연결어미, 종결어미에서 먼저 소멸하면서 내포문 안에 두었던 초점, 강조의 서법만을 남겨 두게 되어 일인칭이 주어로 나타나는 구문에 중점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analyze allomorph of the prefinal ending “-O-” appearing in the 15th century literature, and to establish such a different form as ``-a-`` (-아-). Since medieval Koran language is already in the process of losing “-O-”, “-O-” used in connection endings and conclusion endings have considerably faded, but the function of “-O-” used in the composition of noun phrase embedded sentences can be clearly defined. However, if the morphemic distribution environment is identical, “-O-” before gerund endings, whether it is a connection ending or a conclusion ending, is originally the same morpheme, and should thus be explained with the same principle. With this morpheme analysis, an appropriate approach can be made to these forms with the same distribution of prefinal ending “-O-”. When the prefinal ending “-O-” is combined with the subject-respecting prefinal ending “-si-”(-시-), it is realized into “-sha-”(-샤-). And, when “isida”(이시다) and “sida”(시다) are combined with the prefinal ending “-O-”, it becomes “ishodoe/shoedoe/ishyul/shul”(이쇼/쇼/이슐/슐). Thus, when the prefinal ending “-si-” and “si” in a word stem are combined with the prefinal ending “-O-”, it can be realized differently. When the prefinal ending “-O-” is combined with the prefinal ending “-si-”, it may be changed into “-a-”. Likewise, “gyeosida”(겨시다), the ancient form of “gyesida”(계시다) in modern Korean language, may be considered, because “gyeosi-”(겨시-) can be regarded as the word stem. However, there is a view that regarding the analysis of “gyeosida”, the existence indicator “gyeoda”(겨다), combined with the subject-respecting prefinal ending “si”, was used and settled down, consequently becoming “gyeosida”(겨시다), so it can be regarded as the characteristics of “gyeosida”. When the prefinal endings “-deo-” and “-geo-”(-더-, -거-) are realized together with the prefinal ending “-O-”, they result in “-da-” and “-ga-”(-다-, -가-). Likewise, as discussed in Chapter 2, if it is kept in mind that when the prefinal ending “-O-” is combined with a different prefinal ending, it can be realized into “-a-”, then “-a-” can be set as a different form of the prefinal ending “-O-”. Sentence structures involving “-da-” and “-ga-” can be significantly found in connection endings and conclusion endings, and an analysis of these sentence structures reveals that the subject is the first person in many cases. However, if this is explained in terms of person, an explanation method should be used differently from that of “-O-” which concerns the composition of noun phrase embedded sentences. Thus, since the same explanation principle should apply to identical morphemes, the sentence structures involving “-da-” and “-ga-” (-다-, -가-) can be explained in the context of “-O-” fading. “-O-”, which concerned the composition of embedded sentences, faded first in connection endings and conclusion endings, leaving only focal and emphatic moods existing within embedded sentences, and allowing it to significantly appear in sentence structures where the first person was th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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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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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4-01-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National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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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8 | 1.059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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