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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혐오와 절합하고 경합하는 정동들: 정동의 인클로저를 넘어서 혐오에 대해 사유하기 = On the Enclosure of the Affect: - How to Speculate on the Disgust in the Era of Neo-libe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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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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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4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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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era of affects management in accordance with the needs of the capital and the state. To this end, affects have been treated and discussed as distinguishable from each other. Such epistemology has been formed in a “steady projects that assum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ind and the world can be explored mathematically,” which is connected to the 'happiness industry' excessively pathologizing depression and worshipping happiness as the most powerful ideology in the service of the capital. In this paper, such a management process of affects is definedas enclosure of the affects. First, this is made possible from the imaginationof spatialization by building ‘fence’ among the affects, secondly, this process of ‘fencing’ is obviously capitalist and liberalist project, and thirdly, the effect is dismantling the ‘emotional commons’ between people. In addition, it has been one of the ‘new primitive accumulation’ methodologies to overcomethe crisis of the capitalism of the late 60’s. It seems to be around IMF(1997) that the latest new primitive accumulation has started in South Korea. To deal with the disgust, not being entrapped by the enclosure of affects, we need to understand disgust as the affiliation of various affects. For example, disgust gets nourishment from the culture of contempt and continues its effects in the form of fun forcing shame to others when the pleasure has become the most important mission to accomplish. Only when we approach to the disgust as a whole, we can avoid serving the affects management of our days.
더보기자본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정동이 관리되는 시대다. 이 과정에서 정동은 변별 가능한 것으로 다루어져 왔는데, 이런 인식론은 “마음과 세상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꾸준한 프로젝트” 안에서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 우울증을 병리화하고 행복을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만들어 자본에 복무하도록 하는 ‘행복 산업’과도 연결되어 있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정동의 관리 과정을 ‘정동의 인클로저’라고 명명한다. 이렇게 이름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이것이 정동에 ‘테두리’를 쳐서 공간화하는 상상력으로부터 가능해지고, 둘째, 이런 ‘테두리치기’가 명백하게 자본주의적, 자유주의적인 기획 안에서 진행되었으며, 셋째, 그 효과가 인간들 사이의 ‘감정적 공유지’를 해체하고 ‘원자화된 개인’을 자연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동을 자원화, 자본화하는 정동의 인클로저는 1960년대 말 자본주의의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시초축적’의 한 방법론이었다. 정동의 인클로저를 넘어서 혐오와 적대하기 위해서 우리는 혐오를 다양한 정동들의 복합체로 이해해야 한다. 예컨대 혐오는 ‘모멸’의 문화에서 자양분을 얻고, ‘즐거움’이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된 시대에 ‘재미’라는 형식을 빌어 타인에게 ‘수치심’을 강요함으로써 그 효과를 지속시킨다. 이렇게 접근할 때에야 정동을 이론화하는 작업들이 정동의 관리에 복무하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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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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