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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참여미술 속 풍자와 은유 = Satire and Metaphor in Ai Weiwei’s Participatory Art : Focusing on His Works afte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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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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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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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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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8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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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대미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침해 문제를 다룬 사회운동에 동참하고 이를 작품으로 가시화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사건을 재현해내는 것만이 아닌 작가 특유의 풍자와 은유를 담아내고 있어 대중이 사회,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보다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본 연구는 2005년 이후부터 아이웨이웨이가 블로그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대중과의 협업을 시도한 작품 <동화>에서부터 작가 자신이 점차 적극적으로 현 사회문제에 참여하며 표현한 작품세계의 형성과 특징, 그리고 대중과 공유하는 형식을 살펴봄으로써 중국현대미술의 새로운 기초자료를 형성하고자 한다.
유년시절부터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하방된 아버지 아이칭(艾靑)을 따라 신장(新疆)에서 생활하며 자유와 인권이 박탈된 삶을 살았던 아이웨이웨이에게 있어 인권 문제는 그의 작품 속에 끊임없이 대두되는 주제였다. 2007년 독일의 카셀도쿠멘타에서 선보인 <동화>는 블로그를 통해 모집한 1001명의 중국인들과 함께 한 작업으로 참여미술의 핵심요소인 대중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진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줄곧 스스로 주창해 온 “생활의 예술화, 예술의 생활화”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은 이후 그가 중국의 현실문제에 대해 언급한 작품들을 제작함에 있어 새로운 전개 방법을 구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2008년 5.12 쓰추안 대지진사건 이후 아이웨이웨이의 사회문제를 다룬 작품은 보다 직접적이고 활발히 전개되었으며 작품의 제목, 소재, 제작방법 등에 사건을 암시하는 다양한 은유적 표현과 풍자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행위미술, 설치미술, 사진, 영상 등 다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그의 참여미술은 사회문제를 다룬 현실참여 미술의 성격이 강화되었고 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달되며 강한 파급력을 형성했다. 그가 활발하게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은 작품의 제목과 퍼포먼스 등에 사용된 ‘차오니마(草泥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중국 정부의 과도한 인터넷 검열에 대한 네티즌들의 저항에서 시작된 용어인 ‘차오니마’는 동음이의어적 표현으로 사회문제를 풍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2011년 4월 아이웨이웨이는 중국 정부에 의해 81일간 구속 수감되었으며 이후 2015년 7월 자신의 여권을 돌려받기 전까지 중국내 가택연금과 출국금지 상태에 놓였었다. 이 시기 전 세계의 미술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인권존중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아이웨이웨이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그 또한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풍자화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서 전시했다.
아이웨이웨이의 과감한 현실참여 미술은 종종 그를 사회운동가로 볼 것인가 예술가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한다. 예술과 정치, 예술과 사회에 대한 문제는 동서고금을 통해 오랫동안 논의된 주제로 근대사회 이후 보다 대중적으로 가시화되었다. 아이웨이웨이의 작품은 대중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영역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그의 참여미술에 대한 평가 또한 대중 즉 관람자들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2011년 그의 구금사건 때 보여준 전 세계의 반응을 고려해 본다면 그의 작품은 예술과 사회가 분리될 수 없는 공생의 위치에 있으며 작가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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