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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古代氣표현에 대한 연구 -新石器時代土器·靑銅器時代청동기·삼국시대 토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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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9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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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4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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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요시무라 레이 吉村怜의 불교미술에 등장하는 연화화생 도상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불교미술에 등장하는 연꽃 문양은 몇 변화 단계를 거쳐 불·보살·天人(飛天)으로 化生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관련 연구를 계속하면서 아래 사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요시무라가 주장한 연화화생 도상은 넓게는 화생 가운데 하나이며 더욱 넓게는 기의 표현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의 표현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 만 범세계적으로 전개되었으며 불교미술에 국한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불교 전래 이전부터 도도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기(화생 연화화 생 포함)에 등장하는(표현하는) 여러 문양은 단순한 장식 문양으로 그치 지 않는다. 이들은 기(화생 연화화생 포함)를 표현하고 전달하며 상호 同格을 이루고 互換交互하며 連繫된다.> 필자는 위 견해를 1993년 발견 백제금동대향로 해석에 적용시켰다. 본고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부터 기의 표현이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알 리고, 더불어 백제금동대향로 제작 특히 연화화생 등 기의 표현도 당시(6 ∼7세기) 이웃나라(특히 중국)의 영향이 아닌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을 따 른 것임을 알릴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이 논문에서 例示한 토기와 청동기에서 보듯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기 화생 연화화생의 표현은 광범위하고 보편적으로 전 개, 전승되었다. 또한 앞애서 주장한 것처럼 기 화생 연화화생 표현 에 등장하는 여러 문양들은 상호 동격을 이루고 호환 交互하며 連繫된 상태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신석기시대 토기에는 주로 點文(점선문) 직선문 (연속)삼각문으로 표현하였고 기타 연화문 화염문 파상문 당초문 등으로 표현하였다. 이들을 통하여 산 태양 연꽃 또는 그 관련 기 화생을 표현하였는데 대 개 간단한 구성이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연속)삼각문(그 안 직선문 포 함)은 삼국시대에 이르면 분명 山文으로 정착되었다. 그리고 연화문을 나 타낸 웅기 송평동 출토 토기(도2), 연속 삼각문과 유사한 모습의 연화문 을 나타낸 통영 연대도 출토 토기(도7) 등을 통하여 볼 때 신석기시대에 도 蓮華化生山즉 ‘연꽃으로부터 山이 화생되는 표현’도 있음을 알 수 있 다. 이 山文이나 연화화 생산 표현을 계승, 발전시킨 도상 가운데 하나가 백제금동대향로이다. 청동기시대 기 화생 표현은 주토 청동기에 ‘짧고 조밀한 연속 직선 문’ 점문(점선문) 원문圓文(연속)삼각문 파형문巴形文당초문 등으로 나타냈다. 기본 바탕은 신석기시대의 것을 계승하였지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이다. 이들은 불교미술 등 후대에 깊 은 영향을 끼쳤다. 삼국시대(가야시대 포함) 토기에 보이는 기 화생 표현은 그 문양 등 에서 보듯 신석기시대 토기(기원전 5000년경∼기원전 2000년경)와 청동 기시대(기원전 2400년경∼기원전 600년경) 청동기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 이다. 기 화생 표현은 더욱 다양화되었고 확산되었으며 특히 연화화생 표현은 더욱 보편화되었다. 연속 산문을 위시하여 원문 半圓文당초 문 연화문 인동문 등으로 나타냈으며 역시 철저하게 상호 동격을 이 루고 호환 교호하며 연계된 구성을 보여 준다. 이상을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강역(오늘날 滿洲와 한반도 지역)에서 신석기시대부터 7세기 중엽에 이르기는 시기에 전개된 기 화생 연화 화생 표현은 독자적 영역을 이루며 전승된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더보기Expression of energy and vitality, such as Gi(氣energy), Hwasaeng(化生purified energy & expression of life) and Yeonhwa-hwasaeng(蓮華化生purified energy & expression of life from the lotus) could be contained various meanings; authoritative meaning, pray for eternal life, universe, creation, recovery and revival. As a result of examining various earthenware and bronze artifacts, the expressions of Gi , Hwasaeng and Yeonhwa-hwasaeng were prevalent from the Neolithic period until the Three Kingdoms period. As I have stated in chapter Ⅰ and Ⅱ, several patterns that appear in Gi , Hwasaeng and Yeonhwa-hwasaeng form a mutual apposition and compatible alternation with equality. The expressions of Gi on the Neolithic earthenware were designed by jeommun(點文dot pattern), jikseonmun(直線文 straight line pattern), (連續sequential) samgakmun(三角文 triangle pattern), yeonhwamun(蓮華文·연꽃무늬 lotus pattern), hwayeommun(火焰文flame pattern), pasangmun(波狀文wave pattern), dangchomun(唐草文arabesque pattern), and etc. These patterns which represented the sun, a mountain and a lotus mostly had a simple composition. The most frequently portrayed pattern, (sequential) samgakmun with the way it is filled with jikseonmun, proves to be identical to the sanmun(山文mountain pattern) on the earthenwares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Also, examining yeonhwamun decorated on the earthenware excavated from Unggi Songpyeong-dong site and Tongyeong Yeondaedo site with their appearance similar to the sequential samgakmun, it is evident that, even during this period, there was the concept of Yeonhwa-hwasaeng-san(蓮華化生山), an expression which signifies a transformation of a lotus flower into a mountain.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was one of the examples of developed iconography of sanmun and Yeonhwa-hwasaeng-san. In the Bronze Age, the expressions of Gi and Hwasaeng on the bronze artifacts appeared as 'short and dense continuous linear' and also as jeommun(點文·點線文dot pattern), wonmun(圓文 circle pattern), samgakmun, pahyungmun(巴形文whirl pattern), dangchomun and etc. These patterns were originated from the Neolithic period style, but the details were more elaborate. Especially, the phase and development process of Hwasaeng is vividly shown on bronze ritual bells, bronze mirrors, and other objects as seen in the pictures (Pic.37-49). The bronze artifacts in Pic.45 imply that people clearly recognized Cheonwonjibang(天 圓地方ancient ideology that means the heavens is amicable and the earth is even), and the bronze artifact in Pic.48 indicates that it certainly had an influence on later Buddhist art as well. The expressions of Gi , Hwasaeng on the earthenware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were influenced by the Neolithic earthenware and bronze artifacts as seen from their patterns. They had been widely spread, especially Yeonhwa-hwasaeng pattern bacame more popular. The expression appeared as (sequential) sanmun and also as wonmun, banwonmun (半圓文semicircle pattern), dangchomun, yeonhwamun, indongmun and etc. These patterns also formed a mutual apposition and compatible alternation with equality. In this respect, starting in the Neolithic period until the mid-7th century in our territory including Manchuria, Gi, Hwasaeng, and Yeonhwa-hwasaeng expressions distinctly developed within the realm of our history and culture and maintained a unique style and identity without having undergone much influence from neighboring countries. Furthermore, after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such tradition of the expressions had been transmitted as a central pattern within our historical and cultural heritages, and regarding this, I would like to discuss it in a separat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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