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반논문 : 이동과 경계의 세계 문화에서 양성성으로 현현되는 한국전통 서사 무가 "바리데기"의 문화적 잔상과 의미작용 = Geneal Topic : A Study on the Cultural Afterimage and the Meaning of Baridegi Represented as Androgeny in Modern World Culture of Moving and Its Barriers; Focusing on Hwang Suk-young`s Baridegi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37-364(28쪽)
제공처
우리의 전통서사를 현재 역사적인 사실과 접목시켜 새로운 오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서가의 신화전략이다. 현대인들은 장소의 이동에서 오는 공간의 디아스포라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공간의 디아스포라를 겪고 살아간다. 장 보드리야르가 진단했던 시뮬라시옹의 원리처럼 이미 가상세계가 실제세계를 대체한 지 오래다. 사람들은 가상공간의 이야기와 놀이를 더 이상 현실과 분리시키지 않는다. 황석영의 『바리데기』 서사는 어쩌면 지극히 퀼트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현대 이주의 문제, 탈북의 문제, 조선족의 삶, 민족간 질시, 테러, 전쟁, 자본주의의 폐해, 그리고 전통서사의 이야기 등이 한 천에 조각조각 수 놓아진 듯하다. 이러한 복합적 요소들은 리얼리즘과 환상성을 교묘하게 결합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시에 전통적이고 지역적인 것을 넘어서 세계화되는 보편성을 가진다. 본 논의는 세 가지 양성성에 관심을 두기로 한다. 첫째, 전통서사 무가인 <바리데기>에서 보여준 대리아들의 과도한 욕망과 그로 인해 생기는 여성의 부채의식에 주목할 것이다. 원치 않는 자식으로 태어난 많은 여성들은 아들의 부채의식의 잔상을 머금으면서 타율적인 양성성을 가져야 했다. 둘째, 우리 신화는 전통적으로 이주한 여신들과 터주신인 남성들과의 끊임없는 대결의 장이었다. 이주한 여신들은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굳히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들이고 온갖 시련을 겪는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그녀들이 남성성을 간직한 양성성을 가져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가진다. 이는 민족을 넘어선 보편성을 가진다. 셋째, 여성 신들은 과도의 공간에서 늘 소통의 매개자로 진화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들의 성은 양성화 되어가며 양성성은 세계의 소통자로 환원된다. 본고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결합한 이상적인 양성성을 현대 문화의 가장 큰 변화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따라서 황석영의 『바리데기』가 바리를 통해서 어떻게 양성성을 보여주고 있는지 심도 있게 찾아가 볼 것이다. 또한 바리데기의 양성성이 지역의 문학을 넘어서 세계문학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는 것을 목도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is to study about the cultural afterimage and the meaning of Baridegi represented as androgeny in Modern World culture of moving and its barriers, focusing on Hwang Suk-young`s Baridegi. This study examines three aspects of the androgeny of Baridegi. First, the androgeny is respected as a desire of a proxy son and the female consciousness of debt. Women were born as unwanted in traditional Korean society. Thus, many women were forced to live as man-like women. They had to go through male and female personalities simultaneously but unwillingly. Second, we need to look into the androgeny of immigrant women, who had to settle in a new place and had to live bravely. In our mythical imaginations, an immigration of women is not a unique event anymore. They settle in an unknown land and live successful lives. They had a common talent of androgeny. Androgeny is an open mind towards others with creative spirit. An androgenous woman is positive. Third, the androgenous woman is a communicative mediator. They have a generate attitude towards others. In the novel Baridegi, we look into an androgeny women as universal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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