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동아시아 프로테스탄트 의료선교의 보편성과 특수성: 한·중 비교를 중심으로 =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Protestant Medical Missionary Works in Modern Eastern Asia: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Korea and Chin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의료사회사연구(Korean Journal of the Social History of Medicine and Healt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0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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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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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 한·중 의료선교사업의 흐름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양국의 의료선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의료선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서로 이웃한 중국의 의료선교활동과 한국의 의료선교활동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을 수밖에 없었다. 중화박의회의 지부로 한국의료선교협회가 설립되었다는 점은 중국에서의 의료선교 경험이 한국에서 의료선교를 수행해 나가는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과 중국의 의료선교사업 토착화 과정을 비교해 보면, 의료선교활동의 주체가 서양인 의료선교사에서 현지인으로 이행하는 모습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토착화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중국과 한국 사이에 서로 다른 배경과 원인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의 경우 제1차 세계대전과 뒤이은 세계대공황으로 인한 본국 교회의 지원 감소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함께 중국 내 민족주의와 반기독교 운동, 중국교회의 본색화[本色化, 토착화] 운동으로 토착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여유가 되는 사람에게는 치료비를 받고, 중국인이 미션계 병원이나 의학교의 주요 직책을 담당하기 시작한다. 한편 한국의 의료선교사업은 일제의 영향이 컸다. 식민지 정부는 의료를 일본의 영향력 아래 두고자 도립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선교 활동에 제약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선교사는 의료선교 본래의 목적을 지키기 위해서는 토착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한국인 의사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였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그러나 식민지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 상황은 달랐으나, 서양인 의료선교사들이 기본적으로 품은 생각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현지에서 자신들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이며, 자신들을 대체하기에 현지인의 능력이나 신앙이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의료선교사업의 토착화는 의료선교사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의료선교사들은 반강제적으로 자신들이 활동하던 선교지에서 떠나야 했고, 토착화의 끝은 혼란스러웠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better understand medical missionary works in China and Korea and find a clue to grasp universality and specificity of medical missionary works from an Eastern Asian perspective by comparing the flow of modern medical missionary works in Korea and China and considering. It was natural that medical missionary works in China and Korea that are adjoining were closely connected with each other.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 Medical Missionary Association, as a Korean Branch of The China Medical Missionary Association, implies the possibility that the experiences of medical missionary works in China might influence medical missionary works in Korea. When comparing the indigenization process of medical missionary works in China and Korea, both China and Korea showed a the change in main doer of medical missionary works from Western medical missionaries to locals. But a detailed investigation of the indigenization aspects demonstrates there were different backgrounds and reasons between China and Korea. In the 1910s to 1920s, along with some external factors, including the decreased aid from home churches caused by the 1st World War and economic panics, the nationalism and the anti-Christian movement in China and the indigenous church movement of Chinese churches accelerated the indigenization. On the other hand, medical missionary works in Korea were absolutely influenced by Japan.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founded a provincial hospital and started putting restrictions on medical missionary works to exercise its influence over the Korean medical industry. Under this situation, medical missionaries recognized the need for the indigenization to achieve the original purpose of medical missionary works. Although the political situations in China and Korea were different, there was no big difference in the fundamental notions of Western medical missionaries. They believed they were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locally and locals still lacked abilities or faith to substitute for themselves. However, the indigenization of medical missionary works developed against their expectations. Almost involuntarily, medical missionaries had to leave the mission fields and the end of the indigenization was conf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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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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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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