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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소비자의 시간 활용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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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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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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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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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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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8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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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통계청 생활시간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소비자의 휴무일 시간 활용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일요일에 의무휴업일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지역과 다른 요일에 의무휴업일을 운영하는 지역이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 논문에서는 이중차분법을 통해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일 정책의 인과관계를 추정한다. 추정결과에 따르면 일요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평균적으로 일요일 쇼핑행위의 가능성을 7.1 pp 하락시키고 쇼핑시간을 4분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쇼핑 저해 효과는 남녀 간에 상이한 패턴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일요일 의무휴업은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지 못하였으나, 간식시간을 감소시키고, 남성의 경우 교제 관련 여가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석 결과, 40~50대는 의무휴업일 제도로 인해 일요일 쇼핑행위와 쇼핑시간을 가장 크게 감소시켰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제 관련 여가시간과 문화관광 관련 여가시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이는 40~50대 연령층의 교제 관련 여가 욕구와 문화관광 관련 여가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형태로 전통시장의 공간을 변화시키려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이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체 상생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how the regulation regarding mandatory closures of large retailers affects consumers’ time-use pattern on Sunday. By exploiting the fact that large retailers in some regions are obliged to close on the second and fourth Sundays while the others are not, I identify causal effects of the mandatory closures of large retailers, taking a difference-in-differences approach.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policy significantly reduces the probability of going shopping on Sunday by 7.1 pp and time spent shopping by 4 minutes. The results are heterogeneous by gender and age. The policy leads to a significant increase in time spent on social leisure activities for male consumers. People aged 40~50 seem to be the most affected by the policy, suggesting that their responses may have a considerable influence on the profitability of large retai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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