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 센터 건강검진자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 Relationship Between Health Promoting Lifestyle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Undergoing Health Checkups in Cancer Prevention Prevention Center
저자
한경선 ( Hyun Kyung Sun ) ; 강정미 ( Jung Mi Kang ) ; 박영미 ( Young Mi Park )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23(10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에서는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Park(1995)의 도구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60대의 건강검진 수진자로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는 240점 만점중 162.99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를 측정한 연구와 비교해 볼 때 노인을 대상으로 한 Oh(2000)의 연구에서는 163.75점으로 나타났고,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Park(1999)의 연구에서는 162.5점으로 나타나본 연구결과와 매우 흡사하였다. Shin과 Kim (2004)은 건강검진을 한 여성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여성노인보다 높다고 보고 한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대상자도 암예방 센터를 이용하여 건강검진을 받은 대상자이므로 건강증진 생활양식수행점수가 다른 연구대상자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다른 연구대상자와 비슷한 수준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규모 사업장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Bae 등(2004)의 연구에서는 평균평점 2.56(총점 153.6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나 Oh(2000) 및 Park(1999) 연구의 대상자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ae 등(2004)의 연구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낮은 것은 그들의 수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월수입은 375만원 이였으나 Bae 등(2004)의 연구에서 월수입은 전체 대상자의 83%에서 100만원 이하였다. 본 연구와 동일하게Kim(2004)과 Kim(2007)도 Park(1995)의 도구를 사용하여 연구하였으나 총 60문항에서 4문항을 삭제하여56문항으로 연구하였기에 건강증진 생활양식 총 점수로 비교하여 논의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 대상자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점수를 최대점수에 대한 평균점수의 비율로 봤을 때 67.9%에 머물고 있었다. 이는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지 못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건강증진 사업의 정책과제인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증진생활양식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 건강생활실천을 권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Park (1995)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측정도구는 11개의 하부 영역으로 나뉘는데 본 연구에서 각각의 하부 영역별 최대 점수에 대한 각 영역 평균점수의 비율을 산출한 결과 조화로운관계가 78.6%, 위생적인 생활이 78.1%, 자아실현이73.7%, 규칙적인 식사가 70.0%, 정서적 지지가 69.5%, 건강식이가 66.3%, 운동 및 활동이 63.5%, 휴식 및 수면이 63.3%, 자아조절과 식이조절이 각각 62.0%, 전문적인 건강관리가 56.5% 로 나타났다. Oh(2000)의 연구에서는 각각의 하부 영역별 최대 평점에 대한 각 영역평균 평점의 비율을 산출한 결과 규칙적인 식사가82.3%, 조화로운 관계가 77.5%, 위생적인 생활이74.2%, 휴식 및 수면이 73.3%, 정서적 지지가 70.1%, 건강식이가 68.7%, 자아실현이 66.6%, 식이조절이64.2%, 운동 및 활동이 63.5%, 전문적인 건강관리가60.7%, 자아조절 56.1% 나타났다. 이들 결과로 볼 때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총 점수에는 두 연구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연구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하부 영역의 수행측면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대상자의 연령분포를 보면 20~60대로 사회활동이 많은 시기이므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Oh(2000)의 연구대상자보다 자아실현, 자아조절 등의 점수는 높게 나타날수 있는데 반해 규칙적인 식사, 휴식 및 수면영역의 점수는 노인층보다 20~60대에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행정도가 낮았다고 사료된다. Kim(2004)과 Kim(2007)은 모두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연구하였는데, 이들 연구 모두에서 자아실현과 위생적 생활 영역의 수행점수가 높게 나타났고,본 연구에서도 위생적인 생활과 자아실현 영역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20~50대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Bae 등(2004)의 연구에서는 위생적 생활은 높게 나타났으나 자아실현의 점수가 높지 않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Oh(2000)의 연구와 20~50대를 대상으로 한Park(1995)의 연구에서는 위생적인 생활 영역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위생적인 생활 영역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수행정도가 높게 나타나는 건강증진생활양식의 기본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Bae 등(2004)의 연구에서 자아실현 영역의 수행점수가 본 연구 대상자보다 낮은 것은여성근로자들의 수입이 본 연구 대상자의 수입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되며, Bae 등(2004)의 연구대상인 여성 근로자들은 직업에 만족하는 경우가 53%이나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45%나 되므로 이러한 요인이20~50대 연령이지만 자아실현 영역의 수행정도가 낮은것으로 추론된다. 본 연구에서는 조화로운 관계 영역의 점수가 높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Oh(2000)의 연구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50대 여성 근로자를대상으로 연구한 Bae 등(2004)의 연구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04)과Kim(2007)의 연구에서는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연구대상이 기혼자가 많은 연구에서는 조화로운 관계영역의 점수가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미혼자가 많은 대학생에서는 조화로운 관계 영역의 수행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Park(1995)과 Park(1999)의 연구에서는 각각의 하부 영역별 최대점수에 대한 각 영역평균점수의 비율을 제시하지 않아 비교하여 논의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 20대보다 60대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증진센터 내원자를 대상으로 한 Jung(1999)의 연구에서도60세 이상 군이 40세 미만 군보다 건강증진행위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맥락이었다. 즉 60대 연령층은 20대보다 신체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질병발생에대한 염려가 커지기 때문에 60대 연령층에서 건강증진행위를 더 높게 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Park(1995)의 도구로 측정한 Oh (2000)의 연구는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Bae 등(2004)의 연구에서는20~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구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의 연령층이 제한되어 있어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볼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Walker 등(1987)의 HPLP이나 Walker, Sechrist와Pender의 HPLP-II(Shin, Kim, & Sung, 2007, 재인용)을 사용하여 연구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Shin과Kim(2004)은 노인, Lee(1999)는 35~45세의 남성, Kim과 Jeon(1998)은 40~60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제한되어 있어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볼 수 없었다고 판단된다. Sung과 Lim(2003)의 연구와 Seo와Hah(2004)의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나 다중비교가 없어서 어느 연령대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잘 했는지알 수가 없어 논의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 배우자 유·무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수행점수를 비교한 결과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더 높았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Park(1995)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노인(Oh, 2000), 20~50대(Park, 1995), 20~50대여성근로자(Bae et al, 2004)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모두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점수가 높았다. 이는 배우자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가족의 지지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을 더 잘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건강증진 생활양식을Walker 등(1987)의 HPLP이나 Walker, Sechrist와Pender의 HPLP-II(Shin, Kim, & Sung, 2007, 재인용)을 사용하여 연구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노인(Shin& Kim, 2004), 여성노인(Sung & Lim, 2003), 35~55세 남성(Lee, 1999)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배우자유 · 무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정도는 차이가 없었다. 오직 Kim과 Jeon(1998)의 연구에서만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서 없는 경우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정도가 높았다. Park(1995)의 도구는 Walker 등(1987)의 HPLP이나 Walker, Sechrist와 Pender의 HPLP-II(Shin, Kim, & Sung, 2007, 재인용) 도구와는 다르게 가족관계와 정서적 지지 측면을 포함하고 있어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문화적인 차이가 반영되어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점수가 높게 측정됐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학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를 비교한 결과 학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는 대졸이 가장 낮았고, 대졸보다 중졸 이하나 대학원 졸업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정도가 다르다는 것은 여러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그 결과는 매우 다양하다. 본 연구와 같이 Park(1995)의 도구로 측정한 연구를 분석해 보면 Park(1995)의 연구에서는 고졸보다는 대졸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높았고, Oh(2000)의 연구에서는 중졸, 고졸 및 대졸 이상에서 무학과 초졸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점수가 높다고 하였다. 그러나 Bae 등(2004)의 연구에서는 학력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Walker 등(1987)의HPLP이나 Walker, Sechrist와 Pender의 HPLP-II(Shin, Kim, & Sung, 2007, 재인용)를 사용한 연구결과와 비교해 볼 때도 Seo와 Hah (2004)의 연구에서교육정도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차이가 있으며,대졸 이상에서 무학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Kim과 Jeon(1998)은 고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Shin, Kim과 Sung(2007)의 연구, Kim(1998)의 연구에서는 학력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또한 Lee, Chang, Yoo와 Yi (2005)의 연구에서도 학력과 건강증진행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렇듯 학력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수행을 분석해 볼 때 건강증진 생활양식 측정도구를 다르게 사용해도 학력이 높으면 건강증진행위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도있고, 학력과 건강증진 생활양식과는 관련이 없음을 보고한 연구도 있어서 학력이 높다고 건강증진행위를 잘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요즈음은 미디어와 인터넷으로 건강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련 정보취득에 따라 건강행위의 수행에 영향을 받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Shin과 Kim(2004)의 연구와Sung과 Lim(2003)의 연구 및 Lee(1999)의 연구에서는 학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 하였지만 다중비교 결과가 없어서 실제로 어느 교육 집단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논의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 흡연경험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를 비교한 결과 차이가 있었고, 다중비교한 결과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보다 흡연한 적이 없는 경우가 높았다. 그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Kim(2007)의 결과에서는 흡연경험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대학생은 젊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연령층이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적기 때문에 흡연경험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에 차이가 없었을 것이나 본 연구 대상자는 20~60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흡연과 질병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수 있으므로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보다 흡연경험이 없는 집단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가 높은것으로 사료된다. Sung과 Lim(2003)의 연구와 Lee(1999)의 연구에서는 흡연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는 보고하였으나 다중비교 결과가 없어서 논의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에 차이가 없었다. 이는 여러 연구에서도(Kim,2004; Kim, 2007; Kim & Jeon, 1998; Oh, 2000;Park, 1995; Seo & Hah, 2004) 성별에 따른 건강증진생활양식의 수행에 차이가 없어 본 연구결과와 같은 경향이었다. 그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Yoon(1997)의 연구나 20~60대를 대상으로 연구한 Kim(1998)의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는다른 결과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의인구가 많기 때문에 다른 측면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보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본 연구에서 음주경험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Lee(1999)와 Sung과Lim(2003)은 음주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였으나다중비교가 없어 어느 집단과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가없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가족의 병력이나 암 병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점수에 차이가 없었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연구한 논문들에서 가족의 병력과암 병력에 따라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을 연구한 논문들이 없어서 비교하여 논의하기가 어렵다.
더보기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promoting lifestyle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undergoing health checkups in cancer prevention center. Method: A cross- sectional survey was used. This study has been done from February 1 to March 31, 2005 and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199 persons who had undergone health checkups in Cancer Prevention Center located in Seoul. Data were collected by using self reporting questionnaire on the health promoting lifesty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test, N`J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 The average score of performance in the health promoting lifestyle was 16299(range of score is 60-240).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cores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according of marital status, age, education and smoking. The score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of the married group was higher than that of the single group. The score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was higher in those aged 60-69 years than in those aged 20-29 years. As compared to college graduates the score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was higher among those whose schooling is less than middle school and higher than a masters program. The score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was higher among non-smokers than among those who used a cigarette in their life time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scores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according to sex, cancer family history, disease family history and drinking. There was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age and health promoting lifestyle. Conclusion: Marital status, age, education and smoking affected Health Promoting Lifestyle of the person undergoing health checkups in Cancer Preven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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