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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장군의 백제공격로에 관한 연구 -효령신화와 장군당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oute of General Kim Yu-Sin`s Attack upon Baekje (the Myth of Hyoryeong and Janggun-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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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9-33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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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 신라가 일으킨 통일전쟁은 백제공격에서 비롯되었다. 이때 신라군을 지휘한 장수는 가락국 구형왕의 증손자인 김유신이었다. 『삼국사기』「신라본기」의 기록을 인용하면 서기 660년 5월 26일 경주를 출발한 신라 군사는 6월 18일 남천정(경기도 이천)에 도착하였으므로 5월말쯤에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앞 벌판에 유진하였다고 생각한다. 일찍이 신라군이 주도한 영토전쟁은 한강으로 진출하는 경로에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참고하여 660년 7월 12일 백제 사비성을 공격하는 김유신군대의 진격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즉 신라군은 경주를 출발하여 영천, 신녕, 부계, 효령, 장천, 선산, 상주(이천)로 진격하였다. 이 경주-상주 진로(進路)에서 영천에서 선산으로 나가는 중도에 있는 효령(장군리)은 장천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해당된다. 이러한 북진공격로에 있는 장군리는 마을 앞으로 넓은 들(모혜벌)이 펼쳐있고 들 한가운데를 사창천이 흐르고 있다. 또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기 때문에 이곳에는 수만 명의 군사가 주둔(은폐)하기에 안성맞춤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장군리는 신라에 있어서는 한때 낙동강으로 진출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이러한 전술적, 교통상의 이점 외에 김유신장군에게는 장군리를 택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이 지역가까이에 가야의 유민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상정(想定)하는 이유는 가야후기를 나타내는 석곽묘가 장천(면)에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장군리는 신라군의 대백제(對百濟) 북진공격로에서 꼭 필요한 경유지였기 때문에 유진할 수밖에 없는 천혜의 장소였음에 틀림없다. 이러한 전술적인 당위성과 함께 지금까지 전승에 의하여 ‘장군’이라는 마을이름이 계속 이곳에 남아있고 또 757년의 ‘군위’와 ‘효령’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진 유래 등을 종합하여 보면 이곳이 660년 여름 백제 정복전쟁을 위하여 김유신장군과 신라군이 이곳 장군리에 유진한 일이 역사적 사실로 인정된다. 그리고 공민왕 때 사공중상(효령사공씨의 중조)공의 상소에 의한 김유신사(장군당, 삼장군당, 김발한사)라는 사당건립에 대한 전승과 함께 이곳 장군리에 고려 말부터 효령사공(孝靈司空)씨의 집성촌이 이루어져 온 점 등을 감안하면 이상의 일이 모두 사실로 인정된다. 이와 같이 효령의 장군리 사람들은 장군당(김유신사)을 모셨다. 이로서 효령신화가 탄생한 것이다.
더보기The Shilla Kingdom’s war for unification in the 7th century began with the conquest of the Baekje Kingdom. General Yu-sin Kim, a great-grand son of King Guhyung of the Garak Kingdom, was the commander of the Shilla military at the time of the war. According to the History of Shilla in the Record of the Three Kingdoms, (The "Shillabongi" of "Samguksagi"), General Kim’s forces, which had left Kyeong-ju in May 660 A.D., were stationed on a field near Janggun Village, Hyoryeong Township, Gunwi District in Kyeongsangbuk Province. Originally, the territorial war led by the Shilla military was on the path to the Han River. Reflecting these facts, the route of General Kim’s force, which attacked Sabi Castle in Baekje on July 12, 660 A.D. is assumed to be as follows.Namely, his campaign began in Kyeongju, then moved to Youngcheon, Shinnyeong, Bukye, Hyoryeong, Jangcheon, Seonsan, and Sangju(Icheon). Hyoryung (Janggun Village), located at the waypoint of the Kyeongju-Sangju Route, which is on route for Seonsan via Youngcheon, is considered the entrance towards Jangcheon. Janggun Village, located on the attack route to the north, was well positioned to have numerous soldiers deployed in its wide-open plains (Mohyebeol), through which the Sachangcheon River ran, also in a basin surrounded by mountains. Because of this advantage, Janggun Village was said to be a major transportation point for the Shilla on the way to Nakdong River. However, there was another reason for General Kim to choose Janggun Village as the most ideal army post besides the strategic and logistical advantages. This being the emigrants from the Gaya Dynasty, who resided in this area. In fact, this assumption is based on Seokkwakmyo, the evidence which represents the latter period of the Gaya Dynasty andwas found in large amounts in Jangcheon-myun. Therefore, Janggun Village, an important pass on the attack route to the north, is believed to be the location that possessed great strategic value for conquering Baekje. As well as the strategic necessity, the fact that ‘Janggun’ still remains as the name of the region and that the origin of the names ‘Gunwi’ and ‘Hyoryeong’ can be traced back to 757 A.D. indicates the town’s historicity as the domain of Yu-sin Kim and his army during their campaign against the Baekje in the summer of 660. Additionally, considering the fact that a ancestral shrine was built for Yu-sin Kim by Sagongjungsang’s request when King Gongmin reigned, and the residence of Hyreongsagong family was largely formed during the latter part of the Goryo Kingdom’s period, these incidents are believed to be historical facts. Similarly, residents in Janggun Village set up a shrine named ‘Janggundang’ which means ‘a shrine for General Yu-sin Kim’. That is how the myth of Hyoryeong was 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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