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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영혼론의 전개 = The Development of Plato's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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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동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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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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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demonstrates the immortality of soul in 「Phaedo」, based on the resemblance between idea and soul. Namely he wants to get immortality from simplicity, indivisibility, independence, invisibility of soul. In this process, soul and body show an opposite relationship, and both survive in inconvenient conditions. Soul waits only for the day of departure through exercise of death.
In 「Republic」 Plato gives up this extreme dualism and tries to reconcile soul and body. In book Ⅳ he divides soul into three parts. The contrast between soul and body is explained by the conflicts of these tripartite elements. This is the development of Plato's psychology. When he divides the soul into three parts, namely reason, spirit, and desire, we can find grounds for the external cause of the tripartite state and internal cause of the psychological conflicts. ‘Psyche’, meaning ‘power of life’ originally, obtains the philosophical basis in Plato. In book Ⅹ, he insists that the only rational part is immortal.
「Timaeus」 is the book of Plato's cosmology and explains the process of making the soul. The cosmic body was made from four elements (water, fire, air, earth). The cosmic soul entered into the cosmic body and the intelligence (nous) entered into the cosmic soul. After that, Demiurge makes the human soul directly by himself, placing that divine soul into the head. The spirit and desire of the soul are made by celestial bodies (gods). In 「Timaeus」 soul is also tripartite. These two irrational parts of soul are mortal in the end. On the other hand, the rational part of soul (logistikon) is immortal as gods.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본질을 육체가 아닌 영혼으로 보고, “영혼을 돌보는 것이 인간의 최대관심사이어야 한다.”라고 설파하였다. 인생의 목적이 덕(德)의 실현에 있고, 영혼은 바로 덕이 실현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의 영혼에 대한 관심은 제자 플라톤에 이르러 보다 체계적인 영혼론으로 발전하여, 이데아론과 함께 중요한 철학적 탐구영역으로 자리매김한다.
「파이돈」편에서는 오르페우스교와 피타고라스교의 내세지향적인 윤회설에 근거하여 영혼의 신적이고 불멸적인 본성을 찾고자 영혼 불멸증명을 시도한다. 윤회설과 상기설, 이데아와의 유사성, 가설의 방법을 동원한 증명들은 온전한 성공을 거둘 수 없었다. 따라서 플라톤은 논리적 증명의 한계를 사후(死後)의 신화(神話)로 보완하였다.
아무튼 「파이돈」에서 보여준 영혼은 초기 이데아의 배타성, 초월성, 불변성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나머지, 자기의 육체와 대립하게 되고 육체라는 감옥에서 해방되기 위해 죽음을 연습(philosophia)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플라톤은 「국가」편에서 영혼을 삼분(三分)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즉 「파이돈」에서 단일하게 보였던 영혼이 이성적 부분, 격정적 부분, 욕망적 부분으로 되어 있어, 서로 간에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면모는 영혼을 육체와 대립 내지 적대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화해하고 육체를 다스리는 역할을 중시한 데서 비롯된다. 이성이 격정과 욕망을 잘 다스릴 때, 지혜‧용기‧절제라는 각각의 덕(德)이 조화를 이루어 정의로운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플라톤은 영혼의 단일성을 포기하고 복합적 영혼에로 나아갔는가? 영혼의 단일성에 근거한 불멸성은 어떻게 확보되는가? 영혼의 세 부분 중 이성적 부분만 불멸하는가, 아니면 조화를 이룬 세 부분이 하나의 전체로서 불멸하는가?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이 풀기 어려운 실타래처럼 엉겨있다.
「파이드로스」편에서 영혼은 ‘스스로 운동하는 자’로서 불멸적이고 모든 운동의 원인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뒤이은 신화에서 천상의 영혼들이 신들의 영혼이건 인간으로 탄생할 영혼이건 간에, 세 부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리하여 영혼의 삼분(三分) 문제는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얽히게 된다. 어떻게 육체를 입기 전의 영혼에도 이성‧격정‧욕망이라는 세 요소가 있다는 말인가? 플라톤은 모든 인간의 활동의 원인이 영혼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여하튼 선재(先在)하는 영혼의 삼분(三分)은 「국가」편의 삼분적 영혼의 선험적 근거를 마련해주었다.
「티마이오스」편은 플라톤 영혼론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영혼은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전 대화편들과 달리, 세계영혼이 기하학적 비례에 따라 먼저 제작되고, 그 뒤에 인간 영혼이 제작된다. 인간 영혼의 기원이 분명히 밝혀진 셈이다.
그리고 세 부분의 영혼이 각각 위치하는 신체적 기관까지 명시함으로써, 영혼이 모든 인간 활동의 원인이고 육체를 지배하는 원리임을 증명한다. 「티마이오스」편은 세 부분의 영혼이 하나의 통일체로서 불멸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위치한 이성적 부분만이 불멸적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부분은 데미우르고스가 직접 만든 것이고 나머지 사멸적 두 부분은 천신(天神)들 즉 천체들에게 제작을 맡겼다. nous가 그 안에 들어있는 이성적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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