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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의 사회적 구성과 해방의 가능성 = Sociology, Humanistic Vision Peter L. Berger and the 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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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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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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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5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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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회가 역사적 과정에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인간이 살고 있으며,
또한 인간을 만드는 인간세계의 부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피터 버거의 인간
주의적 사회학의 전망을 소개한다. 버거가 묘사하는 사회 세계는 거부할 수 없는
사실성을 띠고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본질적으로 인간들의 외재화 활동에 의하여
만들어진 세계이며, 그러기에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세계이다. 사회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사회라는 드라마를 공연하는 연기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
회 드라마를 공연하면서 과거의 연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연극상의 관례를 마치
영원한 진리인양 여긴다. 따라서 우리는 ‘실재의 사회적 구성’이라는 우주적 드라
마의 창작자임을 망각한 ‘자기 기만’ 드라마의 공모자이다.
버거 사회학의 인간주의적 전망은 사회적 드라마를 꿰뚫어보고, 그 배후를 캐
내어, 우리가 사실상 그 드라마의 창조자임을 상기시켜주는 데 있다. 그래서 사회
학적 이해는 상당한 각성으로 이끌 수밖에 없다. 그러한 폭로적 동기는 그의 사
회학 안에 현상학의 영향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회학을 ‘회고의 해석학’
이 아니라 ‘의심의 해석학’에 속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버거는 각성을 통하여
‘자기 기만’이 인간 자유의 실재로 이끌 것이며, ‘주어진 것’이 ‘가능성’이 되는
방식으로 우리의 의식을 바꾸어 주리라 기대한다. 사회 안에서 우리의 역설적 위
치를 자각하는 것은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인간학으로서
의 사회학에 대한 그의 정당화이다.
[Abstract]
This essay introduces the humanistic vision of Peter L. Berger’s sociology
which is reminiscent of society as part of a human world, made by human
beings, inhabited by them, and in turn, making them, in an ongoing historical
process. The social world described by Berger exists as self-evident and
compelling facticity, but it is the world made by human beings’ externalizing
activities which make it inexorably precarious. We are living actors in a social
drama, but we regard the script written by those who are dead long ago as
eternal truth. Thus we are the conspirator in such a ‘bad faith’ drama,
forgetting the fact that we are the creator of cosmic drama called as ‘the 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
The humanistic vision of Berger’s sociology lies in ‘seeing through,’ ‘looking
behind’ a social drama and bringing us to recollecting that we are indeed the
creator of the drama. Hence, sociological understanding cannot but lead to a
considerable measure of disenchantment. Such a debunking motif makes his
sociology belong to ‘the hermeneutics of suspicion’ rather than ‘the hermeneutics
of recollection,’ despite the influence of phenomenology is prominent in his
sociology. Finally, Berger expects that ‘disenchantment’ leads ‘bad faith’ to the
reality of human freedom, and transforms our awareness of society in such a
way that givenness becomes possibility. Being aware of our paradoxical location in
society is the first step towards freedom and this is his justification of sociology
as a humanistic discip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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